[테크월드=조명의 기자]

경기 안산시는 국제 자매도시인 미국 라스베가스시가 11월 14일을 ‘대한민국 안산시의 날’로 선포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안산시의 날은 지난 11월 14일 라스베가스한인회가 LA 현지 소재 안산자매공원(Ansan Sister Park·7801 Ducharme Ave Las Vegas, NV USA)에서 주최한 ‘사랑나눔행사’에서 빅토리아 씨맨 지역구 의원이 라스베가스시를 대표해 선포했다.

라스베가스한인회는 안산시의 날 선언과 함께 열린 사랑나눔 행사에서 라스베가스 시장과 시의원에게 라스베가스 소재 안산자매공원 조형물 개보수에 대한 안산시의 감사패를 전달하고, 안산시가 한인 교민들을 위해 보낸 마스크와 한인회가 마련한 생필품 등을 배부했다.

라스베가스시는 선포문을 통해 “라스베가스시는 안산시와 협력을 강화하고, 두 선두적인 도시 간 경제·문화 교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며, 안산시와 라스베가스시가 생산적인 우정을 오랫동안 유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주 로스앤젤레스 대한민국 총영사관은 안산시와 라스베가스시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지방정부 간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모범사례로 평가한다는 공문을 안산시로 보내왔으며, 향후 국가 차원의 지원방안에 대해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안산시의 첫 해외 자매도시에서 안산시의 날을 선포해 양 도시의 오랜 우호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신 라스베가스 시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라스베가스 시민·한인 동포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연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의 가전 전시회인 ‘CES’ 박람회에 참가해 빅토리아 씨맨 시의원에게 안산자매공원의 보수 협조를 당부하며 한인회의 숙원사업 해결에 나서고,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라스베가스시와 한인회에 1만 개의 마스크를 전달하는 등 한인회를 지원하며 자매도시로서 협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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