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지난 10월 13일부터 공모를 진행한 우수 자활기업 선정계획의 결과로 12월 14일 8개 기업을 ‘2020 우수 자활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 10월 13일부터 23일까지 2020년 우수 자활기업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했고, 총 18개 신청기업에 대해 서류심사·현장실사·면접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일자리 창출과 수급자지원·재정자립도·지속가능성·자활기업 법인화 4개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우수 자활기업 8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우수 자활기업 8개소는 코로나19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저소득층의 자립 기반 마련, 취약계층에 대한 양질의 일자리 제공, 꾸준한 매출 성장,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 측면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여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강원주거복지 사회적협동조합, 공주주거복지센터, 대성하우징 협동조합, 더하랑은 업종을 살려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독거노인, 수급자, 장애인가구 등)에 대한 무료 집수리 사업을 실시하는 등 주거환경개선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사회적협동조합 소통과나눔은 교육업, 영진크린과 청소하는마을은 청소(소독)업에서 각각 취약계층을 고용하고, 무상 청소(소독)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행복하계 동구는 유급 근로자를 모두 수급자로 채용해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우수 자활기업은 복지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현판 수여와 함께 포상금(2000만 원)을 받게 되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전국 2단계인 점을 고려해 별도의 시상식은 진행하지 않는다.

김혜인 복지부 자립지원과장은 “우수자활기업 선정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이익을 환원하는 우수한 자활기업을 모범사례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자활기업 지원을 확대해 일자리 창출효과를 극대화하고, 자활기업이 사회적 경제 조직의 한 축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성장을 뒷받침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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