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2020년 3분기(7~9월) 동안 안전신문고에 접수된 안전신고 48만여 건 중 생활 속 위험요소 개선에 기여한 우수신고 26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안전신문고는 국민 누구나 생활 주변의 안전위험요인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찍어 신고(포털, 앱)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2014년 9월 30일 개통 이후 지금까지 338만여 건('20.12.9 기준 337만 8621건)이 넘는 안전신고가 접수됐다.

이번 안전신고 우수사례는 외부 전문가 자문과 포상금 지급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실질적인 피해 예방 효과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우수 안전신고로 선정된 26건은 시설안전 분야, 어린이안전 분야,  교통안전 분야, 산업안전 분야 등 일상 생활 속에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위험요인들로 선정됐다.
 
특히 집중호우로 인한 ‘축대 붕괴로 인한 인도 유실’ 신고와 ‘다리보수 요청’, ‘저수지 산책로 흙 유실’ 등은 불특정 이용객의 인명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돼 사고 예방 효과가 우수한 신고로 평가받았다.

또한 ‘어린이 놀이터 미끄럼틀 파손’ 신고와 ‘뱃놀이터 놀이기구 볼트 풀림’ 신고는 놀이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린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했다는 점에서 우수신고로 선정됐다.

그 밖에 ‘신호등·교통섬 파손’,  ‘도로정비 불량·도로 위 산사태로 통행 불가’ 등 다양한 신고로 차량통행과 교통안전에 기여한 신고가 선정됐다.

이번 우수 신고자 26명에게는 각 10만 원 상당 상품권 등을 지급했으며, 이 외에도 생활불편신고와 안전신문고 통합기념 집중 안전신고 기간(12.1~12.14) 운영과 안전신고 마일리지 우수자 선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모바일 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구본근 행안부 생활안전정책관은 “겨울철 생활 주변에서 다양하게 발생하는 안전위험 요인을 사전을 발견하면 안전신문고로 신고해 주시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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