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외교부는 12월 11일(금) 서울 신라호텔에서 파리 협정 체결 5주년을 기념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우리의 녹색 거버넌스와 리더십을 강화하고 ▴2021.5.30.-31.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제2차 P4G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 「기후행동을 위한 거버넌스 라운드테이블 (Roundtable on Governance for Climate Action)」을 개최했다.

외교부가 국제적인 싱크탱크인 Stimson Center(미국 워싱턴 소재)와 Global Challenges Foundation(스웨덴 스톡홀름 소재)과 공동으로 개최한 금번 라운드테이블은 국내․외 기후행동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목적 지향적 기후행동과 성공적 COP26(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개최를 위한 P4G 정상회의′ ▴‵혁신과 기후행동을 위한 국제 금융′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돼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고난으로 이끌었지만 역설적으로 기후 변화와 환경 파괴에 대해 경종을 울렸음을 환기하고 국제사회가 2021년 제2차 P4G 정상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경제 재건 과정에서 녹색회복을 도모하고 장기적인 기후 대응을 위한 의지와 연대를 강화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와 기후위기와 같은 지구적 과제에 맞서기 위한 국가들의 단결과 다자주의의 회복을 촉구하고, 모든 국가들이 2050년 탄소중립을 향해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해야 함을 강조하며 12.10(목)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한 우리정부의 탄소중립선언을 환영했다.

패널토의자들은 코로나19와 기후변화 극복 과정에서 정부와 민관의 노력을 하나로 묶어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거버넌스 즉, 공동의 목표를 위해 모든 당사자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의사를 결정하고 이행하게 하는 체계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그러한 목표를 향해 2021년 P4G 정상회의가 각 정부들의 구체적 의지를 확인하는 녹색 회복의 장(場)이 돼야 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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