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마포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옥외광고물 수준향상 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 자치구'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로 인해 구는 서울시로부터 2021년 간판개선사업 보조금을 우선 지원받게 됐다.

옥외광고물 수준향상 평가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1년간 추진한 ▲옥외광고물 정비·단속 ▲간판 수준 향상 등 3개 분야 10개 항목을 평가하는 것으로 올바른 광고 문화 정착을 위한 자치구의 노력을 평가한다.

올해는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감염병 확산 위기로 단속과 정비 업무가 원활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우수한 성과를 거둬 올바른 광고 문화 정착을 위한 구의 노력이 더욱 빛났다.

마포구의 대표 우수 시책으로는 ▲공공용 현수막 게시대 운영 ▲서북 3구(마포·은평·서대문구) 불법 현수막 합동 단속 실시 ▲불법광고물 부착방지 시트 사업 추진 ▲주민참여 수거보상제 확대 운영 등 불법 광고물을 근절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비롯해, ▲태풍 대비 안전사고 대응과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 사업 등이 있다.

특히 서북 3구 불법 현수막 합동 단속 시행은 인접한 각 구 경계 지역에서의 정비 효과를 높이고 공동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내는 등 적극 행정의 활성화 방안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유동균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구가 광고 문화 개선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함과 동시에 많은 주민들의 참여가 함께 이루어 낸 노력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며 "불법 광고물 단속과 정비에만 치중하지 않고 불법광고물이 양성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추진해 쾌적하고 품격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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