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혜진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1일 K-글로벌 2020 실리콘밸리 행사에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 

행사는 ICT 이노베이션 포럼, 수출 상담회, 국내 외 창업 기업 피칭대회로 구성됐다. 올해 주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벌 산업 변화 중심의 AI 산업'이다.

박기은 네이버클라우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행사 첫날 ICT 이노베이션 포럼 기조 연설자로 참여해 코로나 시대에 더욱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술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또 네이버클라우드의 해외 사업 진출 계획을 설명했다.

회사 측은 박 CTO의 기조 연설 중 코로나 환자 케어에 활용된 'AI 전화' 기술이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클로바의 기술로 개발된 AI 콜 시스템 ‘클로바 케어콜’은 코로나 자가 격리 대상자에게 하루 2번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고열 등 증상을 묻고 대상자의 답변을 인식해 데이터화하는 솔루션이다.

해당 솔루션은 3일 현재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상에서 '클로바 Ai 콜(Cloud AiCall)' 서비스로 제공되고 있다. 동양생명, 미래에셋생명 등 다수 금융 기업과 보험사의 AI 기반 고객상담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기술 기업과의 해외 사업 확장 계획에 대해서도 말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 경쟁력 있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싸스·SaaS)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지원하고,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앞서 네이버클라우드는 대기업, 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 한국SW산업협회와 'K-클라우드 스케일업 써밋 2020'을 개최해 국내 SaaS 기업들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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