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혜진 기자] 현대차그룹과 네이버가 27일 ‘미래 모빌리티 사업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콘텐츠·서비스 사업 협력 ▲모빌리티 서비스 시너지 창출 ▲중소상공인 상생 모델 개발 등에서 협업할 예정이다. 각 영역에서 관련 상품·서비스를 내년부터 출시할 방침이다.

현대·기아차의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네이버 알림’에서 차량 정비 시기와 주차 위치에 기반한 길 안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네이버 지도에 등록된 세차장과 주차장에서 픽업과 배송, 세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협약식엔 한성숙 네이버 대표와 지영조 현대차 전략기술본부 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모빌리티 산업은 사용자들에게 많은 변화를 줄 수 있는 분야인만큼 현대차와 다양한 실험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영조 현대차 사장(전략기술본부장)은 “자동차와 ICT의 결합을 통해 고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이동 편의를 증진하고, 모빌리티 서비스 이용 전반에 고객경험을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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