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서울 강서구가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관으로 진행한 '2020 한국지방자치 경쟁력지수(이하 KLCI 2020)' 발표 결과 서울 2위, 전국 5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매해 발표하는 한국지방자치 경쟁력지수(KLCI 2019)는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자체별 통계 연보와 정부 부처와 기관의 공식 통계자료 등을 조사해 지수화한 지표이다.

평가는 경영자원(300점), 경영활동(300점), 경영성과(400점) 3개 부문의 합을 종합경쟁력으로 나타내며, 시(75개), 군(82개), 구(69개) 그룹별로 진행한다.

구는 2003년에 전국 9위를 기록한 뒤 2018년까지 전국 10위권 밖에 머물렀지만 마곡지구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2019년 전국 5위에 이어 2년 연속 5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마곡지구와 가시화된 공항 고도 제한 완화는 물론 구도심과 신도심의 균형 발전이 완료되면 지방자치 경쟁력지수가 전국 1위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올해는 3개 지표 중 하나인 경영활동 부문(공공행정, 지방재정, 생활환경, 지역경제 영역)에서 167.13(300점 만점)을 받아 전국 4위를 기록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이러한 성과는 노현송 구청장이 취임한 민선 5기부터 본격 진행된 마곡지구의 성공적인 개발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마곡지구는 현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 산업·연구단지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상생과 협력을 통해 조화로운 동반 성장을 이뤄나가고 있다.

마곡지구와 함께 구의 또 다른 성장축인 미라클메디특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끌어내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기관평가에서 서울시 최초 국무총리 표창을 받고 올해는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특화 의료기술 부분에서 종합 평가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한 마곡지구 성장 이면에 따르는 구도심과 신도심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구는 골목길, 전통시장, 저층 주거지를 중심으로 도시재생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앞으로도 마곡지구의 성장, 공항 고도 제한 완화 달성, 도시재생 사업 활성화 등 구 경쟁력이 한층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세대, 계층 간 모두가 어우러지는 조화로운 성장을 바탕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지방자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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