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비대면 경제 전환 위한 ICT 활용방안 확정

[테크월드=이혜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비대면 경제 전환을 위한 ICT 활용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공무원증, 내년 운전면허증에 디지털 신원 증명을 차례로 도입한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배달 로봇 시범 사업도 추진한다.

또 근로자 간 협업이 가능하도록 가상·증강·혼합현실 솔루션을 개발한다. 20개 질환에 '인공지능(AI) 주치의'를 제공하고, AI 기반 디지털 치료제를 활용해 코로나 우울 극복 등 심리 치료 서비스도 발굴할 예정이다.

내년엔 18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해 데이터, 클라우드 등 비대면 기술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 지역정보 보호 지원센터를 17개소로 확대 개편한다.

디지털 배움터 1000곳에서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역량 교육을 한다. 키오스크 표준 프레임도 개발도 추진한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ICT 활용방안 수립으로 국가 디지털 대전환 가속화를 위한 로드맵을 마련했다"며 "ICT 역량을 통해 비대면 경제 선도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