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혜진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제품군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클라우드 기반의 AI 컨택센터를 구축할 수 있는 '클로바 AI콜(CLOVA AiCall)'과 길고 복잡한 문장을 정확히 인식하는 '클로바 스피치(CLOVA Speech)' 2종이다.

클로바 AI콜엔 음성인식과 합성, 자연어 처리 등 AI 기술이 적용됐다. 네이버 고객센터에도 적용된 해당 제품은 상담사의 기본 업무에 더해 고객의 감정 분석, 문서 요약, 상담 내 키워드 추출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보험사에 적용된 사례로 고객에게 통지하는 운용현황보고서 등을 받지 못한 고객(반송 대상자)을 '클로바 AI콜'의 AI 에이전트가 파악하고, 고객의 변경된 개인정보를 확인해 해당 자료를 재전송하는 업무까지 가능하다.

새로운 음성인식 기술 '네스트(NEST)'가 적용된 '클로바 스피치(CLOVA Speech)'상품도 출시됐다. 'NEST'는 정형화되지 않은 장문의 음성을 AI가 자동으로 인식해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기술이다. AI 기술로 자동 딕테이션 기능을 제공한다. 방송 영상이나 오디오 클립과 같이 길이가 긴 음성을 텍스트로 바꿔준다.

안미영 네이버클라우드 수석은 "코로나19 능동감시대상자를 확인하고 관리하는 클로바 케어콜·네이버 동영상 뉴스 서비스에 적용돼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클로바 Ai콜과의 연동은 물론 음성 인식 기술이 필요한 곳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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