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지난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간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비상대비태세 훈련을 실시하고, 11월 24일 훈련 결과를 분석하고 보완·발전시키기 위한 토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2020년 초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한 유일한 정부연습인 을지태극연습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와 집중호우·태풍 등의 재난상황으로 인해 비상대비태세 훈련으로 규모를 조정해 부처와 지자체의 비상대비업무 담당자 중심으로 비상대비절차를 숙지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라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비상 상황을 가정한 도상연습과 실제 훈련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해 비상대비업무 담당자의 전시임무수행 절차 숙달과 상황처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뒀었다.

특히 2020년은 비상대비태세 훈련의 효과적인 분석과 강평을 위해 류제승 예비역 육군중장을 단장으로 하는 사후강평단을 운용했다.

이번 사후강평회의는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지속되는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영상회의로 진행했으며, 강평단이 관찰하고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참석자들과 서로 질문을 주고받는 양방향 토론 회의로 진행했다.

토론은 비상 사태를 대비한 충무계획의 기관별 연계성 강화와 현실화 방안, 비상대비훈련 체계 개선을 위한 전문 사후강평단의 상시 운영 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시뮬레이션 기반의 선진화·과학화된 정부연습체계 구축과 전문 사후강평단의 운영을 통해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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