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한국전력은 올해 하반기 36개 기업과 에너지밸리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5년부터 광주시와 전라남도, 한전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은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와 광주도시첨단국가산단, 에너지밸리 일반산단 등 인근 4개 산업단지에 에너지신산업 분야 기업, 연구소 등을 유치해 글로벌 스마트 에너지 허브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광주 지역에 투자하는 기업은 스마트플러그 제조기업인 에스이디, 태양열 축열조 제조기업 이삭엔지니어링, 고효율조명 연구개발기업 케이엔테크 등 13곳이며, 전남 12곳, 나주 11곳 등이다.

총 투자 규모는 1235억 원으로 투자가 이뤄지면 530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와 전라남도, 한전은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501개 기업을 유치해 2020년 500개 기업 유치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광주시는 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해 오는 2045년까지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 도시로 대전환하는 그린뉴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린에너지 ESS(에너지저장시스템) 발전 규제자유특구를 유치했다.

또한 광주 그린에너지 ESS 발전 규제자유특구에서는 전국 최초로 신재생에너지 생산전력을 전기차 충전소 또는 공공건물에 판매하는 실증사업도 진행한다.

주재희 시 투자유치과장은 "광주시에 투자를 결정한 에너지기업들이 우리 지역에 조기 안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탄탄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으로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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