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김경한 기자] 멘토, 지멘스 비즈니스(이하 멘토)는 그래프코어(Graphcore)가 자사의 다양한 솔루션을 이용해 그래프코어 콜로서스 GC200 IPU(Graphcore Colossus GC200 Intelligence Processing Unit)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하는 최신 2세대 IPU ‘M2000’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설계·검증했다고 밝혔다.

그래프코어의 2세대 IPU인 M2000은 594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823㎣ 크기의 단일 다이에 집적해 TSMC의 7nm 공정으로 제조됐다. 이프로세서의 설계 검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래프코어는 멘토의 솔루션으로 회로 검증, PCB 설계, 프로토콜 검증, 열 분석, DFT(Design-for-Test), 최첨단 AI 프로세서의 브링업(bring-up: 기능 수행) 작업 등을 수행했다.

그래프코어가 활용한 멘토의 솔루션은 칼리버(Calibre) 검증 플랫폼, PCI 익스프레스 4.0(PCI Express 4.0)을 위한 퀘스타 검증(Questa Verification) IP 솔루션, 테센트(Tessent) 소프트웨어 DFT 플랫폼, 익스페디션(Xpedition) 소프트웨어 동시병행 팀 설계 플랫폼 등이다.

멘토의 유럽 담당 부사장인 에이드리언 버클리(Adrian Buckley) 는 “갈수록 더 정교해지는 AI 칩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업계 최고의 EDA 소프트웨어 제공업체들은 설계 흐름 전반에 걸쳐 자사 제품의 역량과 확장성을 향상시키고 있다”며, “그래프코어와 같은 고객은 멘토의 최첨단 툴을 이용해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고 있으며, 멘토는 이제까지 개발된 가장 크고 발전된 AI 플랫폼 중 하나인 그래프코어의 콜로서스 GC200 IPU의 개발에서 이처럼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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