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근무제, 자율좌석제, 1년 3개월의 육아휴직제 도입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SK이노베이션이 11월 24일 고용노동부와 잡플래닛이 공동으로 선정한 ‘일·생활균형 실천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SK이노베이션이 구성원의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를 위해 혁신적인 근무 환경을 만들어 일과 가정의 생활균형 문화를 선도해온 결과다. 

우선 SK이노베이션은 구성원이 각자 본인의 상황에 맞게 자율적으로 근무시간을 설계하는 ‘선택근무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구성원 개개인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근무시간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 제도는 구성원들이 ‘워라밸 클랜(Clan)’이라는 조직을 자발적으로 만들고, 구성원들의 현실적인 목소리를 반영해 도출한 제도라 더욱 의미가 깊다.

SK이노베이션은 구성원의 창의성을 높이기 위해 회사에서 매일 자리를 자유롭게 선택하는 ‘자율좌석제’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사태로 도입한 재택근무 또한 SK이노베이션이 추구하는 ‘일하는 방식의 혁신’의 방향에 맞춰 운영 중이다.

여기에 더해 다양한 제도 도입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근무 환경을 개척하고 있다. 구성원들이 집, 회사 등 자유로운 장소에서 근무토록 함으로써, 단순 작업과 불필요한 회의 등이 줄어들고 창의적인 업무가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매일 평균 1.7시간을 소비하던 출근 시간을 가족과의 시간, 개인의 역량개발에 활용해 구성원 개개인의 행복도가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같은 결론을 토대로 사업장별로 구성원들의 출근 비중을 각 조직별로 자율적으로 운영토록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최대 3개월의 ‘출산 전 휴직’과 1년간의 육아휴직을 합산해 총 1년 3개월의 육아 관련 휴직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육아휴직 자동신청 제도’를 도입해 구성원이 출산 휴직 이후 1년 간의 육아 휴직을 당연한 권리로 사용할 수 있도록 문화를 정착시켰다. 더불어 남녀 육아 평등을 위해 남자 구성원들의 육아 휴직을 적극적으로 장려해, 육아 휴직자의 약 15%를 남자 구성원이 차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이 밖에도 구성원들의 워라밸을 위해 ▲최대 2주 간 휴가를 보낼 수 있는 ‘빅 브레이크’ 휴가 ▲상위 직급자의 결재가 필요없는 ‘자율휴가제’ ▲사내 어린이집 수용 인원 현실화 ▲오후 8시까지 어린이집에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Full-day Care’ ▲구성원의 정신 건강뿐 아니라 가족의 건강까지 케어하는 상담센터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휴게 시설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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