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지구촌새마을운동 공적개발원조(ODA) 컨퍼런스를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경기도 성남시)에서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새마을운동중앙회가 주최하고 행안부가 후원한다.

25일 오후 2시부터 새마을중앙연수원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후 4시에 시범사업국가의 사례발표 세미나(Ⅰ), 다음날 26일에는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 대강당에서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코로나19 이후의 지구촌새마을운동 추진방향’이라는 주제로 세미나(Ⅱ)가 진행된다. 

개회식에서는 이재관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유공자에 대한 포상전달과 수여식이 함께 이뤄진다. 수상내역은 새마을훈장 4점, 포장 3점, 대통령표창 2점, 국무총리표창 4점, 행정안전부장관표창 6점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상황을 감안해 당초 10월 말에 개최 예정이었던 지구촌 새마을지도자대회를 대신해 개최된다.

코로나 상황을 반영해 지구촌 새마을운동 국제협력 관계자를 국내에 초청하는 대신, 비대면 영상메시지와 유튜브를 활용해 행사에 참여하는 국제개발협력 관계자와 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SGL) 회원국 등에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행안부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지구촌새마을운동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함으로써 위축된 대외협력 사업의 활로를 모색해 국제개발협력사업에 대한 관심을 제고할 계획이다.

한편, 행안부는 2009년 이후 2019년까지 총 72개국 3500여명을 대상으로 새마을지도자 양성을 위한 초청연수를 실시했으며, 라오스 등 세계 20여개국 71개 마을에 대한 시범마을 조성사업을 실시해 개도국 주민의 자립역량강화와 마을환경개선과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해 왔다.

2020년에는 피지(3개)와 라오스(4개) 등 시범마을에 대한 조성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좋은 사업성과를 거두었던 동티모르, 우간다 등에 대한 새마을운동 시범마을 사업을 추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재관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지구촌 새마을운동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국제개발협력사업으로서 시범마을 우수사례를 창출해 왔고, 국제기구에서도 새마을운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왔다”라며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도 새마을운동이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활발한 논의가 있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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