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과 함께 11월 23일오후 스탠포드 호텔에서 ‘전염병이 바꾼 인류의 역사’를 주제로 ‘방송영상 소재 개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2년에 시작해 2020년 8년 차를 맞이한 연수회는 최근 3년간 실시한 참가자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 프로그램 내용이 콘텐츠 창작에 큰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연수회들이 강연과 국내외 명소 탐방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역특화 소재를 발굴했다면, 올해는 명사 초청 강연과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이야기 콘서트를 연계해 현재의 방송영상산업 흐름을 반영하고 대중과 함께 신소재를 발굴하는 방식으로 기획했다.

총 3부로 구성된 이번 연수회에서는 방송작가, 프로듀서(PD) 등 방송영상 종사자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피아노 연주자이자 음악 관련 강연과 칼럼을 기고하는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 조은아 교수, 필명 하리하라로 유명한 이은희 과학 전문 시사 평론가, 감염병 전문가인 서울대학교 수의학과 최강석 교수가 ‘전염병과 인류와의 관계’에 대해 강연한다.
 
코로나 이후 시대를 대비해 방송영상 창작자들이 새로운 창작 영감을 얻고 전염병을 소재로 한 창의적인 콘텐츠를 기획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한다.
 
이번 연수회의 일환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생중계 이야기 콘서트’가 12월 11일에 처음 열린다. 콘진원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으며, 화상 채팅을 통해 발표자와 토론자, 온라인 관객들이 소통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방송영상산업의 경쟁력인 콘텐츠는 참신하고 다양한 소재 개발에서 출발한다”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방송영상 콘텐츠 기획안이 개발될 수 있도록 소재 개발 연수회를 포함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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