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혜진 기자]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가 운동화 거래 플랫폼 ‘크림’을 분사한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크림은 내년 1월 1일 신설된다. 자본금은 5억원이다. 대표는 김창욱 현 스노우 대표가 맡는다.

스노우는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의사 결정이 가능한 지배 구조 체계를 확립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분사를 계기로 사업 다각화와 전략적 제휴 등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MZ세대(밀레니얼+Z세대·1980~2004년생)'를 사로잡을 새로운 소비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3월 출시된 크림은 ‘리셀(재판매)’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스노우는 “(리셀은) 현재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3일 네이버가 제출한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스노우는 당기 순손익에서 933억64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네이버가 출자한 300여개 회사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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