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경찰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6회 과학치안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11월 19일 경찰청 문화마당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6회차를 맞은 공모전은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치안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과학치안’ 발전을 통해 국민안전사회 구현을 목표로 지난 7월 6일부터 9월 15일까지 일반부와 경찰부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실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283건(일반부 117건, 경찰부 166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고, 2차례 심사를 거쳐 총 16개의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일반부에서는 ▲색 변화를 통해 음료에 포함된 마약을 판별할 수 있게 하는 ‘SYN(Safe Your Night) 스티커’를 제안한 김민지 팀(과기정통부장관상)과 ▲심화학습(Deep Learning) 기반 광학문자판독장치(OCR)를 이용, 신분증을 인식해 성인 여부를 확인하고 신분증의 위‧변조와 도용문제를 차단하기 위한 ‘인공지능 무인출입 시스템’을 제안한 김지현 팀(경찰청장상)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경찰부에서는 ▲범죄현장 용의자 특정‧검거 관련 업무의 효율성을 향상하기 위해 기존 장비를 일체화하는 ‘지문 촬영을 위한 아크릴 광학필터 증거물 촬영대’를 제안한 경사 강석진 팀(경찰청장상)과 ▲DNA를 혼합한 형광페이스트를 활용해 범죄자 추적의 신속성‧정확성을 증대시키는 ‘침입성 범죄의 예방을 위한 지역 맞춤형 DNA 형광페이스트’를 제안한 순경 문혜림 팀(과기정통부장관상)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이외에도 ▲측정지의 색 변화 여부를 통해 음주 여부를 판단하는 ‘마스크 벗지 마! 음주 단속은 내가 한다.!’(일반부), ▲코로나 감염 방지를 위한 소형 스틱 형태의 ‘휴대용 지문채취 장비’(경찰부), ▲우회전‧유턴 차량에 보행신호 정보를 제공하는 ‘보행신호 보조등’(경찰부) 등 감염병, 민식이법 등 최근 사회문제를 반영하는 창의적 아이디어가 많았다. 

이번에 제안된 아이디어는 치안정책 수립‧치안 연구·개발(R&D)사업 신규 과제기획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경찰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국민과 경찰의 참여를 기반으로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과학치안 구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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