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미 하원은 11월 18일(수)(현지시간)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의 결의안 2건을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미국 대선과 연방의회 선거 일정 등으로 현재 주요 법안들(코로나19 지원 법안)도 처리가 지연 중인 가운데, 내년 1월 민주당 바이든 新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민주당 의원들이 주도한 한미동맹 결의안이 하루에 두 건이나 하원을 신속히 통과한 것은 의미 있는 일로 평가된다. 

이는 ▴역내 평화·번영 유지 뿐 아니라 코로나19 대응 등 글로벌 파트너십으로서 한미동맹의 가치, ▴상호 수용 가능한 다년 간의 한미 방위비협정 체결의 필요성에 대한 미 의회의 초당적인 인식을 반영한 것이다.
 
또한, 두 결의안 모두 한국계 미국인들의 미국 사회 공헌을 언급하고 있는 점은, 이번 미 하원 선거에서 4명의 한국계 의원이 당선된 것과 같이, 최근 재미 한인사회의 미국 내 정치력 신장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미 의회 116대 회기(2019-2020)에서는 금번 2개의 한미동맹 결의안에 더해 ▴한미일 3국 협력 상원 결의안(19.4.10. 상원 통과), ▴한미동맹 강화와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상원 결의안(20.1.8. 상원 통과), ▴한미일 3국 협력 하원 결의안(19.9.24. 하원 통과) 등 한미동맹 관련 결의안이 상·하원을 각각 통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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