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이성호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쩐 꾸옥 프엉(Tran Quoc Phuong) 베트남 기획투자부 차관과 11월 17일(화) 오후 「제18차 한-베트남 경제공동위」를 화상회의로 개최해 한-베 양국간 교역·투자·개발·인프라·금융 등 경제협력 전반에 대한 지난 1년간의 진전·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협력 증진·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고용·노동협력 △정보통신기술(ICT)와 과학기술 △보건·의료 △해양·수산 △영사 등 제반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서도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한-베 양국 모두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투명하고 철저하게 안정적으로 관리해 왔고, 팬데믹 상황 하에서도 △각 급에서의 긴밀한 소통 △기업인 등 필수인력의 예외적 입국 △정부·민간 차원의 방역 물품 상호 지원 등 다양한 협력의 모범 사례를 함께 만들어 나가고 있음을 평가했다.

특히, 우리측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더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정책을 추진 중임을 소개했다. 베트남측 한국과의 지속적인 경제협력을 통한 코로나19 극복 의지 표명했다.

아울러, 양측은 그간 우리 국민들의 베트남 예외적 입국 성과를 평가하고, 코로나19 장기화 상황 하에서 양국간 경제협력 회복이 더욱 가속화될 수 있도록, 그간 진행해 온 「기업인 등 필수인력의 특별입국절차」협상을 조속히 마무리 하자는데 합의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경제공동위는 지난 9월 한-베 외교장관 회담, 11월 한-베 국회의장 회담 등 양국간 고위급 교류의 연장선에서 개최돼 양국 관계 발전의 모멘텀을 유지하는 가운데, 한국의 주요 교역국이자 신남방정책의 핵심 협력 파트너인 베트남과의 경제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팬데믹 상황에서 우리 진출 기업의 애로해소를 적극 지원할 수 있는 효과적인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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