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외교부는 11월 17일(화)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 주재로 ‘2020년도 선교단체 안전간담회’를 개최해 우리 선교사 등의 해외 선교활동 시 안전강화 방안을 논의했으며, 해외 선교활동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재외동포영사실장은 모두 발언에서 코로나19의 전세계적 유행(팬데믹)이 장기화되고 무슬림 극단주의 테러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최근의 상황은 재외국민보호 업무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계기가 됐다.

재외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우리 정부의 가장 중요한 정책 기조인 만큼, 외교부는 해외 체류 우리 선교사들의 안전을 위해 선교단체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해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외교부와 유관부처 관계자들은 최근 유럽․중동․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의 극단주의 세력에 의한 테러 발생 등 치안 정세를 공유했고, 외교부는 해외 선교활동 시 각별한 안전 유의를 당부했다.
 
 특히 외교부는 해외 선교활동을 위한 다중모임 등으로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점을 감안, 현지 상황에 맞는 방역대책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국위기관리재단과 선교단체 대표들은 자체적으로 수립해 시행하고 있는 해외 파송 선교사에 대한 안전대책을 발표하고, 안전 관련 필요 정보를 수시로 공유받기를 희망하면서, 향후에도 외교부와 지속적으로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는 의견을 표명했다.
 
끝으로 재외동포영사실장은 해외에서의 사건·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우리 국민 스스로의 안전 의식 고취가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일상화 된 테러 발생에 대한 경각심 유지와 해외 파송 선교사와 재외공관 간 긴밀한 연락망 체계 구축 필요성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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