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55.2%, 코로나19 후 매출 부진 해결 위해 비대면 서비스 도입

[테크월드=이혜진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부진 해결을 위해 자영업자 절반 가량은 배달, 무인 점포 등 비대면 서비스를 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알밤과 알바콜은 '코로나19 이후 매장 내 비대면 서비스 도입 현황'를 주제로 한 설문 조사에서 자영업 매장 2곳 중 1곳(55.1%)이 비대면 서비스를 도입해 이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중 33.1%는 '코로나19 때문에 처음으로 비대면 서비스를 도입’했다. 22.0%는 ‘비대면 서비스를 이용중이었으나 코로나 이후 추가 도입’한 것으로 구분됐다. 44.9%의 자영업자들은 '비대면 서비스를 도입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비대면 서비스를 도입한 이유는 ▲매장 방문 손님이 줄어서(28.1%) ▲인건비와 관리비 경감(25.2%) ▲배달 수요 급증(24.9%) ▲주변에서 많이 하는 추세라서(19.2%) 순으로 확인됐다.

자영업자들이 도입한 비대면 서비스 중 가장 큰 부문을 차지한 것은 ‘배달, 배송’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배달 앱 서비스 이용(27.6%) ▲자체 배송 서비스 실시(12.8%) ▲온라인, 전화 주문 후 포장, 픽업 서비스 제공(16.6%) 등이다.

회사 관계자는 "각종 배달앱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자체 배달, 배송 시스템을 갖춤으로써 매출 부진 해소에 나서 자영업자들이 해당 서비스를 도입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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