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기상청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11월 18일부터 이틀간 대전 롯데 씨티호텔에서 `천리안위성 2호(2A/2B호) 융합 활용 학술회의(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천리안위성 2호를 운용하는 부처 간의 융합 연구 교류와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천리안위성 2호를 활용한 지구 통합 감시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열리는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환경위성센터, 국가기상위성센터, 해양위성센터, 국내 관련 대학 등 위성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천리안위성 2호와 관련해 △ 각 기관별 위성운영 현황 발표 △ 천리안위성 2호 융합 활용과 검·보정 분야 전문가 발표 △ 융합 활용을 위한 협의체 구성 등이 진행된다. 

행사 첫째날에는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위성센터, 기상청 국가기상위성센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위성센터 등 환경·기상·해양 위성센터가  천리안위성 2호 융복합 활용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환경·기상·해양 위성센터는 공동연구를 통해 천리안위성 2호의 관측자료 정확도 향상과 새로운 위성 활용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협약 분야는 △ 환경·기상·해양 위성 관측자료의 공유와 활용 △ 환경·기상·해양 위성 관측자료의 융복합 산출물 공동개발 △ 환경·기상·해양 위성의 운영, 품질관리와 분석 기술 공유 △ 기타 협의체 운영 목적에 부합하는 사항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천리안위성 2호의 환경·기상·해양 위성자료의 융복합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기상·해양 위성센터는 미세먼지 유형과 고도정보 생산, 구름 등의 영향으로 관측되지 않은 사각지대 보완, 신규 산출물 개발, 각 위성자료의 정확도 향상 등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산출할 예정이다.

김영우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이번 행사는 부처 간의 벽을 넘는 협업의 장으로, 아시아 지역의 대기오염물질과 기후변화 유발물질을 감시하기 위해 관련 기관이 손을 맞잡았다"라며 "천리안위성 2B호(정지궤도 환경위성)의 정확도와 활용도 향상 등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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