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와 남북하나재단,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는 북한 이탈 주민의 정신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11월 19일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립정신건강센터는 북한 이탈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평가·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우울·자살 예방’, ‘스마트폰 바르게 이용하기’ 동영상을 제작·배포해 북한 이탈 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북한 이탈 주민의 정신건강 사업·지원체계 구축, 조사연구·교육 훈련, 정신건강 의학적 자문·진료 등 탈북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서로 협력할 예정이다.

국립정신건강센터 이영문 센터장은 “북한 이탈 주민은 코로나19 관련 정보가 제한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관심을 두고 살펴야 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북한 이탈 주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지원을 위한 조사연구·교육 훈련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남북하나재단 정인성 이사장은 “북한 이탈 주민이 탈북·정착과정에서 겪는 심리적 어려움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체계가 마련돼 매우 감사드리며, 전국 25개 하나센터와 협력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연계돼 잘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통일부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사무소 이주태 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탈북민의 정신건강 역시 세심한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탈북민의 정신건강 지원을 위한 관계기관의  역량과 자원을 활용할 수 있게 돼서 마음 든든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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