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게임산업협회(이하 게임산업협회), 전자신문, 스포츠조선과 함께 11월 18일 오후 5시 새롭게 개관한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로 25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올 한 해를 빛낸 국내 게임의 성과를 축하하고, 게임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게임인의 공로에 감사를 전하는 자리이다. 시상식에 참석한 문체부 오영우 제1차관과 국회 이헌승 의원, 조승래 의원 등은 게임인의 열정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2020년 게임대상(대통령상)의 영예는 넷게임즈의 모바일게임 ‘V4’가 받았다.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클로버게임즈의 모바일게임 ‘로드 오브 히어로즈’가 수상했다. 우수상(문체부 장관상) 부문(총 4점)은 ‘A3: 스틸얼라이브’ , ‘랜덤다이스’ , ‘베리드 스타즈’ , ‘플레비 퀘스트: 더 크루세이즈’가 차지했다.
 
선데이토즈는 국내 기부문화 선도, 지역사회 취약계층 구호에 대한 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사회공헌우수상(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그 밖에도 기술창작상과 스타트업기업상, 이스포츠발전상 등 13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부산이스포츠경기장 

한편, 11월 18일 오후 4시, 게임대상 시상식에 앞서 첫 번째 이스포츠 상설경기장인 부산이스포츠경기장이 문을 열었다.
 
부산이스포츠경기장은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역 이스포츠 발전을 위해 2019년부터 지원한 이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 사업 3개 지역 중 가장 먼저 개관한 곳이다. 문체부와 부산시가 각 30억 원씩 모두 60억 원을 투입해 부산진구(서면) 삼정타워(15~16층)에 경기장을 조성했다.
 
경기장은 관람석 330개를 갖춘 주경기장과 128석 규모의 보조경기장, 선수와 관람객 편의를 위한 각종 부대시설들로 구성돼 이스포츠 경기와 관람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앞으로 경기장에서 아마추어 이스포츠대회 개최, 이스포츠 인력 양성, 시민참여형 문화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개관식에는 오영우 차관을 비롯해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국회 이헌승 의원,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 경기장 구축 관계자 30여 명 등이 참석해 부산이스포츠경기장의 힘찬 출발을 응원했다. 
 
광주는 2020년 말에, 대전은 2021년 상반기 중에 이스포츠 상설경기장을 개관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지역 상설경기장을 중심으로 이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고 게임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오 차관은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게임산업은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고 이는 게임인들이 만들어 낸 결과”라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게임인의 성과를 지속하기 위해 중소기업 육성, 신기술 기반 게임 제작, 게임문화축제 개최 등을 지원하고 이스포츠 산업에 대한 투자도 확대해 K-게임의 가치를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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