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익산시가 청소년이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제도를 정비하는 등 활발하게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해 12월 '지자체 청소년정책평가'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는 등 효과적인 청소년 정책 성과를 인정받기도 했다.

올해도 시는 중장기 청소년 정책을 수립하고 다양한 문제로 고민하는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학교밖청소년 전용공간 조성을 추진하는 등 청소년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친구와 진로, 학교폭력 등 다양한 문제로 고민하는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내달 더 좋은 시설과 쾌적한 환경을 갖춘 장소로 이전한다.

시는 지난 2월 여성가족부 학교밖청소년 전용공간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7천만원을 확보했으며 총사업비 2억7천만원을 투입해 내달 상공회의소 5층에 학교밖청소년 전용공간을 조성하고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이전한다.

이곳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외에 학교밖청소년 전용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센터는 학교밖청소년들이 언제든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제공하고 청소년들을 위한 개인·집단 상담, 학습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시는 도내 최초로 청소년 정책에 청소년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청소년기관·단체, 교육청, 경찰서, 시의회, 청소년 등 13명으로 구성된 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협의회 구성을 토대로 1단계 사업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청소년 욕구와 실태조사를 진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현재 2단계 연구 용역인 익산시 청소년 정책 중장기 계획 수립 진행 중이다.

오는 23일 최종보고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청소년정책 중장기 계획은 익산시만의 특성화된 청소년 공간 조성을 포함한 실질적이며 체계적인 정책과제들로 구성된다.

앞서 시는 '익산시 청소년 균등한 성장을 위한 조례'와 '익산시 청소년 참여 활성화와 운영 조례'를 제정해 청소년 정책의 효율적 추진과 정책 수립과정에 청소년 참여와 의견 수렴을 보장하는 등 청소년들이 성장해 성인이 돼서도 계속 살고 싶은 익산이 될 수 있도록 활발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청소년 정책을 추진해 청소년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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