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경찰청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하 KIST)은 과학치안 구현을 목표로 11월 17일 경찰청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경찰청장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신종 범죄와 미래 치안문제를 국내 과학기술 역량을 활용해 선제적‧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인력 중심에서 과학기술 중심으로 치안 체계 전환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따라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대한민국 경찰청과 과학기술 분야 전문성과 상징성을 지닌 KIST가  협력해, 공공의 이익을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 기관은 ▲과학치안 국가연구개발사업 추진, ▲과학치안 산업 생태계 조성, ▲과학치안 국제화를 위한 국제 협력, ▲과학치안 발전을 위한 협력 파트너십 구축, ▲과학치안 진흥을 위한 기관 설립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KIST는 2018년부터 경찰청과 과기정통부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치안현장 맞춤형 연구개발사업(이하 폴리스 랩 사업)단을 유치해 경찰청과의 지속적인 협업 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런 사업의 관리 운영 요령을 바탕으로 증가하고 있는 치안 연구개발(R&D) 사업의 효과적 관리·과학치안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치안 산업 육성 등을 지원하기 위해 경찰청 산하 ‘(가칭)과학치안진흥센터’ 설립을 추진하기로 계획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과학기술을 통한 치안 사각지대 해소와 사전적 예방 중심의 경찰활동 구현을 앞당기는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양 기관 간 협업을 통해 과학치안 발전의 전 세계적 모범사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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