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형 고용량 아티슨 iHP 전시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이번 반도체 대전에는 메모리반도체, 시스템반도체, 장비/부분품, 재료, 설비, 센서 분야뿐만 아니라 디지털TV, 모바일 등 다양한 반도체 업체가 참여했다. 그 중 반도체 제조장비에 필수적인 고용량 파워 서플라이를 다루는 에프이글로벌(FE Global Korea)를 찾아가 취재했다. 

에프이글로벌코리아(FE Global Korea)는 지난 2004년 설립 이후 끊임없는 기술투자와 전문화된 영업력을 바탕으로 모바일, 통신, 의료산업 분야에서 성장하고 있는 반도체 전문기업이다. 현재 샌디스크(SanDisk), 아티슨(Artesyn), 멜라녹스(Mellanox) 등 반도체 회사의 제품을 유통·판매하고 있다. 이번 반도체대전(SEDEX 2020)에서는 독립 부스로 참여해 아티슨 iHP(intelligent High Power System) 고용량 파워 서플라이를 전시했다. 

에프이글로벌전자코리아 장동명 차장은 “iHP의 장점은 콤팩트한 디자인과 다채널 출력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 차장은 “타사 제품이 한 가지 전압만 사용할 수 있지만, 아티슨의 iHP는 모듈형 타입이기 때문에 여러 다양한 전압을 사용할 수 있고 각각의 전압을 변경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SEMI F47 인증을 받았기 때문에 반도체 제조장비에 무리 없이 적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SEMI F47는 갑작스런 큰 부하로 인해 반도체 제조장비 메인 전원의 전압이 갑자기 감소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기준을 말한다. 

아티슨의 iHP는 모듈형이기 때문에 전압 변경이 자유롭다

iHP의 전원 랙에는 EMC 필터링과 디지털 프런트엔드(Digital Front-end) PFC 회로, 입출력 커넥터와 관련 하드웨어가 내장됐다. iHP 전력 시스템은 광범위한 부하에 걸쳐 효율적인 PFC와 낮은 총 고조파 왜곡(THD)를 제공한다. 또한, 랙에는 전기 절연용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통신 보도가 있고, 지능형 PFC와 모듈 사이의 내부 통신도 진행할 수 있다. 

에프이글로벌코리아가 전시한 아티슨 제품군

에프이글로벌코리아는 iHP 매출의 80% 정도를 현재 의료기기 분야에서 올리고 있는데, 반도체 장비 회사 분야의 고객을 직접 만나 제품의 강점을 소개하고 이 분야로 매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자 반도체대전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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