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자원 재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종이팩 분리 배출함이 설치, 운영된다. 

부산 강서구는 재활용 가치가 높은 종이팩 분리수거 참여를 높이기 위해 대저2동 강서브라이트센터 내 체육센터 입구에 사물인터넷(IoT) 종이팩 분리 배출함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종이팩은 폐지와 별도 구분해 화장지 등 고급 위생지로 재활용이 가능한데도 주민들이 분리배출 원칙을 잘 몰라 폐기물로 처리돼 재활용률이 저조한 편이다.

이에 강서구는 구민들의 분리수거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종이팩 분리 배출함을 설치, 운영하게 됐다. 

이 종이팩 분리 배출함 이용 방법은 스마트폰 모바일 앱 ‘오늘의 수거’를 설치한 뒤 사용자 QR코드 스캔하기로 배출 종이팩의 바코드를 스캔 후 투입하면 보상 포인트가 적립된다.

크기와 관계없이 종이팩 1개당 10포인트가 쌓이며 앱의 오분쇼핑에서 적립 포인트로 우유, 커피, 사이다 등을 구매할 수 있다. 

또 오분기부에서 나무 심기나 아동복지시설에 피자 기부, 소외계층에 방한복 꾸러기 기부도 할 수 있다.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대상은 우유팩, 두유팩 등의 종이팩으로, 다 마시고 난 뒤 잘 헹궈 말린 뒤에 배출하면 된다.

우리나라의 종이팩 재활용률은 지난 2014년 25.6%, 2017년 22.5%에서 2020년 17.3%로 예상돼 갈수록 저조한 실정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강서브라이트센터에서 먼저 운영한 뒤 구민들의 참여도에 따라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며 “재활용 가치가 높은 종이팩이 버려지지 않도록 구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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