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은 ‘부양의무자’, ‘역학조사’, ‘임상시험’, 정보무늬를 뜻하는 QR 코드를 표현하는 여러 수어 표현 중에서 정부 발표 수어통역에서 사용할 권장안을 선정했다.

새수어모임에서는 현재 부양의무자, 역학조사, 임상시험, QR 코드 각각에 대해 여러 수어 표현이 혼재돼 있어 그 뜻을 바로 알기 어려워 이들에 대한 권장안을 마련했다.
 
부양의무자는 두 가지 표현이 권장안으로 선정됐다. 두 권장안 모두 생활 보장의 의무를 갖고 있는 사람을 표현한 것으로 [책임]이라는 수어를 사용해 의무를 나타내고 있다. 역학조사는 질병의 감염 원인과 그 경로를 파악한다는 의미로 [감염]+[원인]+[이동경로]+[조사]의 수어 표현이 권장안으로 선정됐다. 임상시험의 권장안은 사람에게 약물을 투입해 적격성을 시험한다는 의미로 풀어 설명한 형식의 수어 표현이다. QR 코드는 알파벳을 나타내는 지문자로 나타낸 수어 [큐(Q)+아르(R)]로 농사회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수어 표현이 권장안으로 선정됐다. 

수어 권장안은 농사회에서 많이 사용되는 여러 표현 가운데 적절한 것을 선정한 것이다.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26개 한국어 단어에 대해 36개의 권장 수어를 선정했다.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은 앞으로도 공공 수어통역에서 어떤 수어를 사용할지 수시로 농인들의 수어를 조사해 널리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수어를 지속적으로 선정해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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