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13일 소방청에서 소방청,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와 '퇴직소방관 건강증진과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양봉민 이사장, 신열우 소방청장, 오세역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퇴직소방관에게 서울특별시, 부산, 광주, 대구, 대전, 인천 광역시에 위치한 6개 보훈병원 진료비 본인부담금의 30%를 감면해 의료지원과 건강증진을 돕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소방관서는 보훈병원 이용 시 본인확인을 위한 경력증명서를 발급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검사, 치료와 예방프로그램 지원 ▲보훈병원 이용 편의를 위해 허용 가능한 범위 내에서 각종 혜택을 부여 ▲의료분야 교육, 연구, 임상 교류 등 협업 분야 확대를 위해 협력 ▲퇴직소방공무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관련 법률 개정 등 추진을 약속했다.

공단은 2012년부터 재직 소방공무원의 보훈병원 진료비 본인부담금 30%를 감면해왔으며, 약 10억원을 들여 소방서 내 힐링쉼터를 마련하고 PTSD 치료와 예방프로그램 등을 진행해 심신 건강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봉민 이사장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밤낮으로 힘써주신 소방공무원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이번 협약을 맺게 됐다"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더욱 많은 국가사회기여자가 진료비 부담 없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현재 전·현직 군 장병, 경찰공무원, 해양경찰공무원을 대상으로 업무협약을 맺어 보훈병원 진료비 본인부담금 30%를 감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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