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충북 제천시가 공동주택 60개소에 아이스 팩 수거함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2020년 초부터 계속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비대면 쇼핑을 통한 신선식품 주문량이 늘어나면서 배송 시 동봉되는 아이스 팩 배출량이 급격히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제천시는 아이스 팩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이를 재사용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0년 주민 생활 혁신사례 확산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560만 원을 지원받아 전액 국비로 시행하는 시범사업이다.
아이스 팩의 경우 미세 플라스틱의 일종인 고흡수성 폴리머로 만들어져 물에 녹지 않고 자연분해에만 500년이 소요된다.
시는 이런 환경문제를 초래하고 있는 아이스 팩을 재사용함으로써 환경오염을 사전차단하고 생활 폐기물량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으면 2021년도 예산을 추가로 반영해 아이스 팩 수거함을 더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아이스 팩 수거함으로 분리·배출된 아이스 팩은 제천시가 수거해 아이스 팩 재사용을 해야 하는 수요처로 전달할 예정이다.
현재 제천시는 수요처 7곳을 확보해 놓은 상태로 점차 사업을 확대해 관내 수요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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