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제21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이해 11월 11일 기념식을 개최하고, 복지 증진과 기초생활보장제도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유공자 314명에 대해 훈·포장 등의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사회복지 유공으로 연수종합사회복지관 강병권 관장(만 62)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강병권 관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 등 다양한 직능단체에서 민관 사회복지 가교역할을 담당하면서, 특히 아동학대예방, 실종아동찾기 등 아동복지를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초생활보장 유공으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이현주 선임연구위원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시범사업, 평가체계 개발, 차상위계층 실태조사, 맞춤형 급여로의 개편 등 많은 관련 연구에 참여해 제도 도입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민포장은 강진자비원 박정애 원장,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 고(故) 고치환 전(前) 회장, 대통령 표창은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 탁우상 관장, 만승자립원 등 8명, 국무총리 표창은 화성시동탄치동천종합사회복지관 이순 관장, 영락노인전문요양원 서미순 간호부장 등 9명, 장관표창은 270명이 받았다.

이번 기념식은 참석인원을 수상자로 제한하는 등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예년에 비해 대폭 축소해 개최했고, 행사 전 과정은 주관 기관인 한국사회복지협의회공식 유튜브 채널 ‘나눔채널 공감’을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됐다.  

전 세계에 코로나 19 감염증이 유행하는 가운데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이번 행사는 기초생활보장제도 시행 20주년을 맞아 감염병에 특히 취약한 어르신,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포용적 복지와 사회안전망 확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계기가 됐다.

정부는 ‘사회안전망 확충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코로나19 이후 국제적 선도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한국판 뉴딜의 토대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모든 국민이 기본생활을 누리는 포용적 복지국가 실현’이라는 미래 목표를 제시했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제도를 폐지해 최후의 안전망인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를 완성하고, 아동수당,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등 대상별 지원제도도 단계적으로 강화해 나감으로써 모든 국민이 기본생활을 누리는 포용적 복지국가를 향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다가오는 겨울철은 계절형 실업, 한파 등 계절적 요인과 함께 코로나 19 충격으로 어려운 이웃의 생활이 더욱 위협받을 수 있는 시기”라며 “복지 위기가구에 대한 더욱 세심한 관심과 지역사회 내 민관 협업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복기왕 국회의장 비서실장도 참석해, 21회를 맞는 사회복지의 날을 함께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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