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배 높은 와트당 멀티스레드와 최대 40% 향상된 그래픽 성능 지원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AMD가 고성능 임베디드 프로세서 제품군 확장을 위해 AMD 라이젠 임베디드 V2000 시리즈(AMD Ryzen Embedded V2000 Series) 프로세서를 발표했다. 

혁신적인 7nm 공정과 ‘젠 2(Zen 2)’ 코어, 고성능 AMD 라데온(AMD Radeon) 그래픽 카드 기반의 AMD 라이젠 임베디드 V2000 시리즈는 성능과 전력 효율성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임베디드 제품 고객을 위한 엔터프라이즈급 안정성을 제공한다.

AMD 임베디드 라이젠 V2000 제품군은 씬클라이언트(Thin Client), 미니PC(Mini PC), 엣지(Edge) 시스템과 같은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설계됐다. 특히 최대 8개의 코어와 7개의 GPU 컴퓨트 유닛(Compute Unit)으로 전작 대비 2배 높은 와트당 멀티스레드, 최대 30% 향상된 싱글 스레드 CPU, 최대 40% 향상된 그래픽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고사양 디스플레이 기능을 필요로 하는 고객과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최대 4개의 4K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이 새로운 프로세서는 중요한 소프트웨어와 메모리에 대한 허용되지 않은 접근을 막기 위한 고급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메모리 암호화를 통해 허용되지 않은 데이터 접근을 막아내는 보안 메모리 암호화(Secure Memory Encryption) 기능과 콜드 부트 공격(cold boot attacks)을 방지하는 시큐어 부트(Secure Boot) 등이다. 

AMD 라이젠 임베디드 V2000 시리즈는 어드밴텍(Adventech), 애즈락 인더스트리얼(ASRock Industrial), 아이베이스(iBase), 사파이어(Sapphire) 등 주요 파트너사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며, 라이젠 임베디드 프로세서 생태계에 속한 여러 파트너사들도 이번 시리즈를 지원할 예정이다. 

AMD 라즈니쉬 가우르(Rajneesh Gaur) 임베디드 부문 총괄 매니저 겸 부사장은 “AMD는 라이젠 임베디드 V2000 시리즈를 통해 고객에게 지속해서 고성능 임베디드 프로세서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AMD는 향후 10년간 라이젠 임베디드 프로세서를 지원할 계획이다. 여러 파트너와 고객들이 라이젠 임베디드 V2000 프로세서의 빠른 처리 속도와 내장 그래픽 카드 성능, 탁월한 전력 효율성 등을 활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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