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마 기술 장착한 특수차량, 미세먼지 95%↓”

[테크월드=이혜진 기자] 플라스마 기술을 장착한 군용 특수차량은 배기관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95%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방부는 11일 공동 보도 자료를 내고 한국기계연구원이 개발 중인 오염물질 연소 플라즈마 버너를 군차량 하단부 배기관에 장착해 운용한 결과, 미세먼지가 95% 이상 절감됐다고 밝혔다.

차량 엔진은 일정 시간 이상 주행하는 등 연소 조건이 안정적일수록 배출하는 오염 물질이 줄어든다. 하지만 군용 차량은 저속으로 짧은 시간 운행하고 멈춰 오염 물질 배출이 많은 편이다.

양 기관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노력들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로 관심을 받는 일반 차량뿐만 아니라 비도로 이동 오염원의 배출을 저감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남은 연구 기간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