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혜진 기자] LG유플러스가 3분기 서비스매출(매출 중 단말 수익을 뺀 것)과 영업이익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LG유플러스는 3분기 영업이익이 모바일과 스마트홈 등 유무선의 고른 성장과 비용 집행 효율화로 전년 동기 대비 60.6% 개선된 251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기업 인프라 사업에선 전년 동기 대비 수익은 증가했으나, 2분기에 NI(Network Intergration, B2B 사업에서 발생한 1회성 매출) 수익 기저 (매출의) 영향으로 직전 분기 대비로는 수익이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컨퍼런스콜 후 통화에서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은 NI 매출과 기저 매출 2개로 나뉘는데 기저 매출은 매달 받는 돈을 받아 매출이 매월 계속 생기는 것을, NI 매출은 사업 수주나 일시적인 장비 구축으로 발생하는 1회성 매출”이라며 “지난 2분기에 이 1회성 매출이 발생해서 이번 3분기에는 상대적으로 2분기보다 (수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2020년 LG유플러스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 전문이다.

LG유플러스의 영업외수지가 개선되며 3분기 당기순이익이 286.2% 급증한 4034억원을 기록했다.

■ 이혁주 최고재무책임자(CFO) 주요 사업 성과 설명

지난 3분기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컨텐츠 소비 증가와 온라인 구매 확대 등 언텍트(비대면) 트랜드 대중화로 안정적인 데이터 품질과 서비스를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는 라이프 플랫폼의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 부각됐던 때다.

LG유플러스는 5세대(G) 네트워크 고객의 데이터 서비스 품질 개선을 우선 순위로 가장 빠른 다운로드 속도를 구현하는 한편 온라인 채널 서비스 개선, 유플러스 장기 가입 고객 혜택 강화, 24시간 개통이 가능한 5대 편의점을 포함한 알뜰폰 파트너와의 효율적인 마케팅 전개로 성장과 수익성 개선 측면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이어갔다. 5G 서비스에 있어서도 누적 가입자 보급율이 핸드셋 가입자의 약 20% 수준까지 확대되며 직전 분기 대비 가입자 1인당 매출(ARPU)가 회복되고 무선 수익 내 수익 비중도 확대했다.

한편 홈서비스는 ‘아이들나라’ 서비스에 이어 3분기 초등나라 서비스 출시로 ‘키즈맘’ 세그먼트를 강화하고 시니어 1인 가구 팻 서비스와 함께 고객 세그먼트별 오퍼를 강화했다. 또한 미디어, 게임, 스마트 디바이스 및 사물인터넷(IoT) 연계 5G 스마트폰 팩 출시 등 기존 홈 상품을 모바일 서비스로 연계해서 플랫폼의 편의성 또한 한층 제고했다.

기업 인프라 사업은 기술 우위의 수주 확대를 통해 양적 질적 성장을 지속했으며, 클라우드 확산에 따른 IDC 수익 확대 및 융복합 서비스, 스마트 팩토리 등 신규 수익 창출로 전년 대비 성장을 이어가는 등 전 사업에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의 성과가 있었다.

그럼 먼저 3분기 재무 실적에 대해서 말씀드리겠다. 3분기 연결기준 서비스 수익은 전년 동기대비 14.4% 성장한 2조6500억원을 기록했으며 별도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4.9% 성장한 2조4174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5% 성장 가이던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에 부합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연결 기준 영업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 수준에서 효율적으로 관리됐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0.6% 개선된 2512억원을 기록했다. 서비스 수익 대비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2.7%p 개선된 9.5%를 기록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2분기 연속 마케팅 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는 등 안정적인 비용 집행으로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대비 4.8% 감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7% 개선, 직전 분기 대비로는 2% 개선된 2349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3분기 중단 사업 처분익 반영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6.2% 증가한 4034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3926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케이펙스(투자)는 5963억원을 집행했으며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1조5961억원을 기록, 연간 가이던스 대비 64%의 집행율을 기록했다. 3분기 말 재무 상태는 자산 총계 19조1353억원, 부채 총계 11조2630억원을 기록했으며 부채 비율 및 순 차익금 비율은 각각 1.0%p, 3.4%p 감소한 143.1%, 60.5%를 각각 기록했다.

이상으로 3분기 연간 경영 성과 및 재무 실적에 대한 보고를 마치고, 다음은 사업 부문별 실적 및 전망에 대한 발표가 있겠다. 사업별 구분 수익은 실적 발표 자료를 참고하기 바란다.

컨슈머 사업 그룹장 최창국이다. 컨슈머 사업 실적에 대해 말씀을 드리겠다.

3분기 모바일 서비스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1조3816억원을 기록했으며,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5.5% 성장을 기록하며 연간 5% 성장 목표를 초과 달성 중이다. 3분기 모바일 순증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51.8% 직전 분기 대비 19.2% 성장하며 분기 최대 실적인 40만6000명을 달성했다.

양질의 가입자 성장에 힘입어 모바일 누적 가입자 전년 동기 대비 8.7% 성장한 1626만5000명을 기록했으며, 누적 5G 가입자는 217만3000명으로 전체 핸드셋 가입자 대비 19.2%의 비중을 기록했다. 가상이동통신망(MVNO) 누적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41.6%, 직전 분기 대비 11.8% 성장한 146만9000명을 기록하며 모바일 수익 성장을 견인하고 알뜰폰 파트너스와 동반 성장을 확대했다.

한편 인터넷 TV(IPTV)와 초고속 인터넷 누적 가입자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5.9%를 기록했고, 이에 따른 스마트홈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5%, 직전 분기 대비 4% 증가한 5143억원을 기록했다. IPTV는 상반기 코로나 영향으로 위축된 VOD 및 광고 수익의 회복과 기본료 및 홈쇼핑 수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3.2%, 직전 분기 대비 4.3% 성장한 2926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초고속 인터넷 역시 당사 스마트 요금제의 보급과 기가 가입자 증가에 따라 11.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유플러스는 올해 언택트(비대면) 환경 하에서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 ‘아이돌라이브’, ‘프로야구’, ‘지포스나우 클라우드게임’ 서비스 등의 5G 컨텐츠를 지속 강화하고 세계 최초로 AR글래스(증강현실 안경)를 상용화했다. 또한 유플러스가 1대 의장사로 출범한 ‘XR얼라이언스’는 퀄컴 및 글로벌 통신사 연합을 강화해 AR, VR(가상현실) 컨텐츠 수급 확대로 관련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3분기 유통 채널 측면에서는 언택트 판매 채널 혁신을 통해 휴대폰 구매부터 개통까지 비대면 구매 과정을 개선했고, 국내 최초 통신 라이브 커머스인 유샵라이브로 실시간 쇼핑 방송을 제공했으며, 유플러스 키오스크를 통한 셀프 개통 뿐아니라 찾아가는 배송 서비스도 시작했다. 3분기 스마트홈은 가구별 특성에 맞는 세그먼트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장했다. 동영상 소비가 증가하는 트랜드에 맞춰 구글과 협력해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스마트홈 스피커 패키지를 출시했고, 증가하는 댁 내 보안 상품에 대한 니즈를 파악해 스마트홈 기기와 신고, 화재, 도난, 보험 등을 패키징한 ‘우리집 지킴이’ 이지 버전을 출시해 가입자를 확대해 나가며 수익성도 지속 증대 중이다.
 
IPTV 서비스는 ARPU 성장과 결합율 강화에 기여하고 있는 ‘아이들나라’에 이어 ‘유플러스 초등나라’를 출시하고, 디지털 교육을 선도하는 등 언택트 시대를 맞은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자사의 서비스를 심리스(seamless)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컨텐츠를 지속 강화해 나가고 있다. 유플러스 컨슈머 사업은 (20)20년 4분기 및 (20)21년에도 그동안 축적된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비대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고객 세그(먼트)별 컨텐츠를 지속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

기업 기획 담당 구성철이다. 기업 인프라 사업의 3분기 주요 성과를 말씀드리겠다. 3분기 기업 인프라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하고 직전 대비 3.2% 감소한 3340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기업 인프라 사업은 3분기에도 지속된 코로나 영향 하에서 기업 고객들의 회선 수요 증대와 소호사업의 성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수익은 증가했으나, 2분기에 NI(Network Intergration, 네트워크 통합) 수익 기저 (매출의) 영향으로 직전 분기 대비로는 수익이 감소했다.

3분기에도 기업 인프라 사업은 기존 서비스는 물론 5G를 활용해 다양한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는데 역량을 집중했다. 5G와 고정밀 실내 지도(측위) 기술을 활용해 대형 공장 내에서 주요 설비를 순찰 점검하는 5G 자율 주행 로봇을 제공했고, 물류 분야에서는 5G 저지연 기술을 활용해 물류센터의 운영 자동화를 위해 5G 기반 무인 지게차 사업을 추진해 연내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당사는 신사업 분야의 레퍼런스를 증대해 매출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향후 정부 뉴딜 정책 기조 하에서 기존 B2B뿐아니라 기업과 정부 기관 간 거래(B2G) 시장에서의 기회를 찾고 성장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도록 하겠다.

이상으로 사업별 실적을 마치고 4분기 경영 전망에 대한 CFO의 말씀이 있겠다.

4분기에도 아이폰 출시로 인한 5G 보급율 증가 및 전년 동기 대비 무선 ARPU의 반등, 스마트홈과 기업 인프라 사업의 추가 성장으로 연초 제시한 5% 성장의 경영 목표 달성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수익성 측면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수립 중인 차기 년도 경영 전략의 방향성은 컨슈머 고객 세그먼트별 컨텐츠를 차별화하고 모바일과 홈을 연계하는 심리스한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데이터 품질 향상으로 미디어와 컨텐츠 소비에 가장 적합한 라이프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겠다.

MZ(밀레니엄과 Z세대)와의 소통 채널도 계속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지난 3분기에 오픈한 플래그십 스토어 ‘일상 비일상의 틈’은 MZ세대가 선호하는 트렌디한 브랜드와의 제휴 및 서비스 경험화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와 문화를 공유하며 LG유플러스만의 팬덤을 형성해 나가고 있다. 기업은 융복합 사업, 스마트팩토리 사업 등 기업 내 신사업을 확대하고 뉴딜 사업 등 성장 기회를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4분기에도 LG유플러스는 통신 본업의 성장과 함께 미래 성장 기반 확대로 시장 가치 및 주주 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감사하다.

이상으로 실적 보고를 마치고 다음은 투자자 여러분의 질문을 받겠다.

1. 시티그룹 이승현 연구원

1) 3분기 실적 상당히 잘 나왔고 내용도 좋은 것 같다. 올해 계속해서 좋은 실적을 보여주고 있는데, 주가는 사실 좀 부진하다. 그 이유 중 하나가 화웨이 관련된 불확실성이라고 생각하는데, 매니지먼트께에서는 화웨이 관련된 이슈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두번째 질문은 5G 중저가 요금제 관련된 질문이다. 경쟁사(KT)에서 저번 달 초에 4만원대, 6만원대 중저가 요금제가 나왔는데, 경쟁 측면에서 이 중저가 요금제를 어떻게 생각하시고 LG유플러스도 중저가 요금제를 출시하실 계획이 있는지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CFO인 제가 말하겠다. 화웨이 건으로 주가에 부분적으로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저도 느끼고는 있다. 이 문제는 미중 갈등 문제로 인해서 야기된 문제이고, 그 내용이 일부 ‘클린 패스(Clean Path∙ 5G망 구축에서 화웨이와 ZTE를 배제하는 전략)’와 관련된 형태의 요구로 일부 얘기가 되고는 있다고 생각은 하고 있다.

다만 LG유플러스는 저희 전체 커버리지 중에 30% 정도인 화웨이 지역에 대해서는 이미 커버리지가 다 완성이 돼 있고, 메인터넌스(보안∙구조∙안전) 차원에서의 인벤토리도 이미 다 확보됐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현재 저희가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에 전혀 향후에도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고, 지금 문제가 된다고 얘기를 한다고 그러면, 결국 향후 28기가헤르츠(GHz)와 관련된 문제, 그 다음에 넥스트 제너레이션과 관련된 문제입니다만, 두 문제 역시 현실하고 관련된 쪽은 아직은 꽤 먼 아젠다이기 때문에 그 문제는 여기서 언급을 하지는 않겠다.

일부 KT에서의 중저가 요금제 대응 차원에서 관련해 말씀하셨는데, 이미 우리 회사는 4∙5요금제를 전년도에 출시한 바도 있고, 지금 KT에서 나온 4∙5 요금제 6∙9요금제 이 문제는 요금 인하의 관점 보다는 지금 각 사별로 20% 가까이 10%대 후반의 가입자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5G 가입자로의 4세대 이동통신(LTE) 가입자의 전이와 관련된 마이그레이션(이동) 관점에서 보는게 나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일부 신규 요금제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우리는 가입자 효용∙효익, 가치 측면에서 검토를 할 것이고, 그 문제가 전반적으로 요금제의 카니발(Cannibalization·자기 잠식)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은 하고 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이거는 기존 LTE 가입자들의 5G 가입자로의 마이그레이션 관점과 내부적으로 이게 전체적으로 ARPU의 감소 또 카니발 그런 영향은 별로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2. 김효재 대신증권 연구원

1) 상반기 실적 발표 당시에 하반기에도 계획대로 이익이 발생할 경우에는 절대 수준의 배당 금액의 상향 조정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는데, 현 시점에서 배당 계획 설명 부탁한다.

2) ARPU가 이번에 전 분기 대비 상승을 했는데 그동안 IoT 등의 회선 때문에 ARPU 상승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말씀해주셨는데, 5G 가입자 비중이 20%까지 증가하면서 이제는 본격적으로 ARPU가 반등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올해 4분기와 내년 ARPU 전망 좀 부탁한다. 감사하다.

배당 관련된 문제는 저희들의 계속 사업과 관련된 이익 규모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시장에서 요구하는 형태의 배당금 변화는 저희들이 생각은 하고 있다. 변화라는 것은 포지티브한 방향으로의 변화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 관련된 내용은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지금 포지티브한 방향으로 생각을 하고 있다고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다.

ARPU 문제는 지난해 하반기를 바닥으로 해서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추세적으로는 턴어라운드(개선)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4분기도 마찬가지로 그런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생각은 하고 있고, 다만 우리가 제시하는 ARPU는 일부 핸드셋 가입자뿐만 아니라 우리도 한편 가입자와 관련된 사물지능통신(M2M, Machine to Machine) 쪽 사업 확대로 인해서 그 부분이 급격한 ARPU 상승보다는 완만한 상승 쪽으로 내년에도 이어지는 방향으로 나가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다.

3. 김준섭 KB증권 연구원

1) 알뜰폰과 마케팅 비용에 대해 여쭤보고 싶다. 알뜰폰 순증 가입자 증가세가 인상적으로 보이는데 LG유플러스 알뜰폰 사업의 마켓 포지셔닝과 운영 전략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알뜰폰 사업이 손익에 미치는 영향까지 말씀해주시면 좋겠다.

2) 두번째는 마케팅 비용이다. 현재 서비스 수익 대비 20% 초반의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향후 LG유플러스의 마케팅 비용을 어떻게 전망하면 되는지 팁을 주시면 좋겠다.

MVNO 사업에 대해 CFO인 제가 말씀드리겠다. MVNO 사업에 있어서 저희들의 MVNO 가입자 비중을 따지면 시장 내에서 20% 약간 상회하는 수준 그리고 MVNO 가입자들이 유플러스에 기여하는 망 사용 대가에 대한 매출 셰어를 따지면 그 부분은 30%가 넘는 형태로 저희는 MVNO 사업과 관련된 견실성은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은 하고 있다.

MVNO사업과 관련해서 고민스러운 건 이동통신부문(MNO) 사업자와 MVNO 사업자의 관계에서 가입자의 이탈 내지는 저쪽으로의 마이그레이션과 관련된 형태의 부담이 항상 고민스러운 건 사실이다. 다만 MNO 사업과 MVNO 사업을 공히 판단해보면 MVNO 사업을 영위하면서 나타날 수 있는 카니발리제이션과 관련된 부분, 그 다음에 MVNO 사업자들이 MVNO 가입자들을 유치하면서 회사에 가져오는 기여분, 이런 거를 종합적으로 판단컨대 MVNO 사업과 관련해서는 비교적 공격적으로 갈 수 있는 그런 판단이 된다. 저희들이 사업자 관련해서 번호 이동 관련된 쪽은 각 MNO 사업자, 그 다음에 MVNO 사업자와 관련한 이동 내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고, 지금 현재 입장에서는 그런 움직임 자체는 저희들 입장에서는 긍정적인 영향으로 지금 다가오고 있고, 지금 매출 관련돼서 증가의 기여분도 사실은 MVNO 쪽에서 전체 규모로 따지면 2% 이상 기여를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안녕하신가. 컨슈머 사업전략담당 오인호다. 4분기 마케팅 비용 관련해서 전망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저희가 당초 생각했던 4분기 마케팅 비용은 ‘아이폰12’ 출시로 3분기 대비 증가요인이 일부 있다라고 봤었다.

그런데 지금 아이폰12가 출시되고 나서도 시장은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서 2020년 연간 마케팅 비용은 3분기 누적 2.5% 증가 수준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아직 남아있는 ‘아이폰 미니’나 추가적인 아이폰 출시에도 본 기조가 계속 유지될 것으로 예상돼서 안정적으로 연간을 마감할 것으로 그렇게 예상되고 있다.

4.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

1) 마케팅 비용 관련해서 약간 말씀해주시긴 했지만, 아이폰도 출시되고 중저가 요금제도 출시됐는데 5G 관련해서 올해 남아있는 4분기하고 내년도 사업 부문 또 어떻게 가져 가실지 전반적인 전략 부분을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다.

2) 아직 (20)21년 가이던스 주기 이르지만, 전체적인 방향성들에 대해서도 궁금하다. 그러니까 경쟁사들은 B2B 쪽을 조금 더 강조하고 있는 것 같은데 LG유플러스는 내년도 어떤 부분 중점을 둘지에 대해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컨슈머 사업 그룹 최창국이다. 5G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사업의 전략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겠다. 말씀하신 것처럼 경쟁사 같은 경우는 B2B 사업을 중심으로 5G 서비스를 나아가는 전략을 얘기하고 있는데, 우리는 올해도 그렇고 내년에도 B2C 서비스를 중심으로 해서 5G 가입자를 확대하는 쪽에 그리고 경험을 혁신하는 쪽에 방점을 두어서 전략을 전개할 계획이다.

작년에 우리가 5G 서비스를 상용화한 이후에 다양한 5G 서비스를 가지고 고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을 해왔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가 있었고, 특히 금년에 키즈맘을 타겟으로 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성과도 있었다. 그래서 내년에도 금년의 전략과 유사하게 가구 단위 세그(먼트)별 전략을 보다 정교하게 시행을 하고, 그 전략을 통해서 보다 나은 사업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두번째 올해, 그 다음에 내년과 관련된 전망을 말씀하셨는데 금년도는 연초에 말씀드렸던 5% 가이던스에 충분히 그 근처에 가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다. 영업이익 역시 개선 목표로 가고 있다. 내년 관련돼서 사업에 대한 방점은 조금 전에 컨슈머 쪽에서 말했던 세그먼트를 보다 정밀화하고 그 다음에 데이터 관점에서 고객에 대한 접근의 강도를 저희들이 높이는 쪽으로 해서 갈 계획이다.

기업 역시 고객 데이터와 관련된 보다 정밀적인 분석과 그걸 토대로 한 사업 확대라는 관점에서 동일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별도의 기준으로 봤을 때 어느 사업 부문 하나 지금 중요치 않은 데가 없어서 지금 내년도 사업과 관련된 것을 정밀하게 조율 중에 있어서 지금 단계에서 말씀드리기 보다는 요거는 다음 기업설명회(IR) 때 말씀드리는 걸로 갈음하겠다.

5.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

1) 첫번째 질문은 비대면 영업 채널 관련이다. 대면 영업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모바일 수익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은 비대면 시장에 민첩하게 대응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셨는데, 현재 전체 개통 건수 중에 비대면을 활용한 개통 비중은 몇 % 수준이고 향후 얼마 기간 내 몇 %까지 확대될 수 있을지. 그리고 가능하시다면 이를 통한 비용 절감을 얼마나 보시는지 궁금하다.

2) 두 번째 질문은 기업 인프라 부문에 대해 질문하겠다. 다른 부문에 비해 성장률이 좀 낮지만 기업 인프라 부문도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얼마 전 경쟁사에서도 B2B를 위한 플랫폼 전략을 강조했는데, LG유플러스도 기업 인프라 부문의 성장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 전략 방안이 있을까.

두 가지 질문해 주셨는데 그 중에서 두번째 질문한 기업 B2B에서의 신사업 계획에 대해 먼저 말하겠다. 저희 B2B 기업에서의 신사업은 회사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4가지 영역 스마트팩토리, 스마트SOC(사회간접자본), 스마트모빌리티, 스마트시티 이 4개에 집중해서 사업을 키우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는 산업 IoT 솔루션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LG전자 창원에서 이미 우리가 팩토리를 구축했다. GS EPS(민간 발전 회사)에서 5G 기반 스마트발전소를 구축하는 이러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5G 전용망에서의 구축, 솔루션 수주로 역량을 확대해갈 계획이다.

다양한 영역에서의 스마트SOC, 스마트모빌리티, 최근에 수주한 세종시와 같은 스마트시티에서는 뉴딜 사업 및 국책 사업 과제 등을 통해 사업 경험과 전문 영역을 확보해갈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한 수익화를 만들어갈 계획을 갖고 있다. 이러한 영역에서 기업 인프라가 2020년도 매출의 2% 이내일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내년도에는 2배를 훨씬 넘는 규모로, 2022년도에는 약 5배까지 성장하는 것을 저희가 기대하고 있다.

컨슈머 사업전략 담당 오인호다. 비대면 가입자 증가 관련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비대면 가입 채널은 주로 저희 온라인 직영몰하고 MVNO의 외부 채널에서 비대면 가입이 이뤄지고 있는데, 온라인 직영몰은 온∙오프라인(O2O) 서비스 확대, 라이브커머스 등 신규 디지털 채널을 개발하고 상품 및 플랫폼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판매 비중을 계속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MVNO에 있어서는 저희가 유일하게 5대 편의점과 모두 제휴해 24시간 이동전화를 개통할 수 있도록 제휴 채널을 확대한 전략과 업계 최대인 셀프 개통 시스템 제공 등 고객 구매 패턴 변화에 빠르게 대응한 덕분에 MVNO의 비대면 가입도 역시 증가 중에 있다. 구체적인 숫자와 관련해서는 추가 IR 팀을 통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6. 최남권 유안타증권 연구원

지금 현재 주파수 재할당 논의 중으로 알고 있는데 궁금한 부분은 내년도 2세대(G) 네트워크 주파수도 6월달에 종료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경쟁사는 2G를 종료했지 않나. LG유플러스는 그거를 다시 받을 건지 셧다운(일시적인 업무 정지 상태)할 계획인지 그 부분이 궁금하고, 만약에 셧다운 한다면 어느 정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지도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다.

CR 정책 담당 강학주다. 지금 말씀드리면 내년에 일단 2G 주파수를 재할당 받는 것을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 현재 가입자가 감소하고 있는 추이와 장비가 거의 20년 돼서 상당히 노후화돼 있는데 이걸 감안할 때 내년에 이용 기간이 만료되는 6월달쯤에는 정부의 승인을 받아서 철수하는 것이 맞는 거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그럼 이상으로 3분기 실적 보고를 마치겠다. 참석해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하다. 추가적인 질문은 추후 IR 팀에서 성실히 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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