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충북 음성군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급변하는 사회·경제적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법령과 정책을 뛰어넘는 전례 없는 조치로 적극 행정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과제와 기업애로 개선과제를 중점과제로 선정하고 2020년 음성군 적극 행정 실행계획에 반영했다.

특히 혁신도시 정주 인구 부족으로 인한 학교 설립 지연과 이미 구축한 생활 SOC 시설 저하 등 도시문제가 심각해지자, 국토부로부터 혁신도시 내 과다한 클러스터 용지 변경 허용을 이끌어내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300가구를 설치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세계적인 에너지 저장시스템 기업인 코캄이 음성군 산업단지 입주를 희망했으나, 투자 희망 부지가 기존에 에너지 산학융합지구로 지정돼있어 유치에 난관이 발생했었다.

이에 군은 총력을 다해 지속적인 협의와 끈질긴 설득으로 조성 부지를 변경해 대규모 투자유치를 달성했고, 이를 통한 대학과 산업체의 입체적 협력을 위한 산학융합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그뿐만 아니라 201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개발 중이었던 금왕테크노밸리 산업단지가 각종 계획변경으로 준공 시기가 지연돼 입주 예정 기업들의 활동이 막혀 손실이 발생하자, 즉각적으로 행정절차 단축 조치를 취해 공구 분할 반영, 부분 준공을 완료하는 등 기업애로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는 군민과 기업이 느끼는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음성군 공직자들이 불합리한 규정·업무 관행을 답습하지 않고 애로사항을 선제적, 창의적, 능동적으로 해결한다는 의식으로 발 빠르게 대처한 결과 지역발전을 위한 좋은 성과를 이룬 것으로 보인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주민 편익 제고와 불편 사항 해소에 기여할 수 있는 필요과제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공무원들의 적극 행정을 통해 골고루 잘사는 균형 발전과 서민경제 지원으로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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