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TE는 주요 사업부문의 수익성이 대거 향상되면서 2013년 연간 순수익이 12억~15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ZTE는 지출을 엄격하게 통제했으며 수익성이 적은 사업은 더욱 정밀하게 검토했다.
ZTE는 또한 현금흐름과 미수금을 더욱 강력하게 관리해 현금흐름이 상당히 증가하는 결과를 냈다. 그리고 작년 대비 영업, 경영 및 연구개발관련 지출을 줄였다.
ZTE는 지난 2년 간 회사의 전략, 운영 및 조직을 철저하게 변화시켜 사업 성장과 함께 영업효율성과 투자 수익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또한 임금구조에 대한 포괄적인 검토와 스톡 옵션 인센티브 프로그램등과 같은 직원의 지위향상을 위한 인적자원 계획도 도입했다.
ZTE는 2013년에 주요 제품그룹 및 시장에서 자사의 실행능력을 강화시켰으며, 주요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와 지원을 제공했다. 중국에서는 타사보다 일찍 시작한 4G LTE를 활용해 시장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남아프리카와 스페인 이동통신 시장에서는 획기적인 성장을 이뤄냈으며 미국에서도 상위 4대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되었다.
통신업체들은 ZTE의 자체 "클라우드 라디오(Cloud Radio)"기술을 통해 가입자들에게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줄 수 있는 고성능의 일관성 있는 4G 서비스를 제공했다.
바이두(Baidu)와 텐센트 (Tencent)와 같은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ZTE의 인터넷 데이터 센터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4G기기, 모바일 기기와 칩셋 개발에 집중
ZTE의 기업사업 부서에서 제공하는 GSM-R 시스템은 현재 중국의 고속철도(High-Speed Railway)망에 사용되고 있으며, ZTE는 광역 대중 정보 시스템을 위한 "아이시티(iCity)" 및 "유세이프티(U-Safety)" 솔루션 또한 제공하고 있다. ZTE의 새로운 누비아(Nubia) 스마트폰 브랜드는 빠른 속도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알려지고 있다.
최근, ZTE는 모바일 기기(Mobile Device)사업그룹과 기업 사업그룹을 구성했으며 이 두 그룹은 정 쉐종(Zeng Xuezhong) 수석 부사장과 팡 쉥칭(Pang Shengqing) 상무가 각각 이끌고 있다. 이번 구조조정은 이 두개의 사업그룹이 더 빠르게 반응하고 더욱 효율적일 수 있도록 계획되었다.
2014년에 ZTE는 더 많은 유연성과 활기를 더하기 위해 회사 운영에 더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ZTE는 주요 사업과 영업에 더 많은 역량을 집중함과 동시에 효율성 증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사업자 솔루션(Operator Solutions) 부문의 경우, ZTE는 중국 4G시장에서의 선두자리를 활용해 해외영업도 성장 시키고 4G기기, 모바일 기기와 칩셋 개발에 상당한 발전을 이뤄낼 계획이다.
모바일 기기(Mobile Devices) 부문의 경우, ZTE의 전통적인 기술적 우위와 새로운 사고방식을 결합해 사용자 경험과 브랜딩에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소비자들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것이다. 기업(Enterprise) 부문에서는 우수한 업계 최고의 기술 솔루션 개발과 경쟁력 증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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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오 기자
(yoshin@tech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