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혜진 기자] 카카오는 올해 3분기 매출이 1조1004억원, 영업이익은 1202억원을 올렸다고 5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1%, 103% 증가했다. 카카오가 분기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위기 속에서도 디지털 흐름을 빠르게 이해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확대한 결과”라고 말했다.

전체 지분법(관계 회사) 이익은 전 분기 대비 333.8% 증가, 전년 동기 대비 143% 감소한 38억3200만원을 기록했다. 3분기 케이펙스(자산 투자)는 서버 등 유형자산 투자는 504억원, 지식재산권(IP)을 비롯한 무형 자산 투자는 약 100억원이 발생하며 총 604억원이 집행됐다.

다음은 2020년 카카오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 전문이다.

5일 카카오가 자사 홈페이지에 공개한 실적 보고서 중 연결손익계산서. 전년 동기 대비 지분법손익이 공란으로 돼 있다. 이날 카카오는 실적 발표에서 전체 지분법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3%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 여민수 공동 대표 주요 사업 성과 설명

코로나19라는 위기의 국면에서 우리 사회는 디지털을 활용해 슬기롭게 일상을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카카오 역시 당사가 가진 디지털 자산과 서비스를 발 빠르게 변화해가며, 이용자들이 급격한 일상의 변화로 마주하게 된 고민들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 9월부터 카카오의 데이터를 분석해 ‘카카오 코로나 백서’를 출간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우리 사회가 코로나로 인해 바뀐 뉴 노멀(새로운 표준)을 확인하고 또 다시 맞이할지도 모르는 위기 상황과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데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

3분기 카카오는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000억원을 초과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대유행)이라는 초유의 위기 상황 속에서도 디지털의 흐름을 빠르게 이해하고, 혁신적으로 서비스와 상품을 확대해가는 카카오만의 사업 방식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한다.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하는데 카카오와 함께 동행해주시는 투자자, 애널리스트, 그리고 모든 크루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그럼 먼저 플랫폼 부문 사업 현황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3분기 카카오톡의 국내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4600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이용자의 활동량을 나타내는 국내 일간 순 방문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 수∙발신 메시지의 양은 31% 증가했는데, 이는 외부와 단절된 일상을 지내는 이용자들에게 생생한 소식을 전달해주는 신뢰도 높은 플랫폼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영향으로 보고 있다.

카카오톡의 세번째 탭인, 샵탭(카카오톡의 내부 검색 서비스)의 이용자 지표에도 변화가 있는데, 3분기에 처음 선보인 카카오 TV와 QR 체크인 도입으로 신규 이용자의 유입은 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카카오TV가 런칭된 후 10대, 20대 젊은 이용자 층을 중심으로 콘텐츠 소비가 활발해지고 있는 점도 매우 고무적이다.

앞으로도 톡 내에서 콘텐츠를 소비하는 이용자 경험은 카카오TV를 통해 더욱 빠르게 확산될 예정이다.

아직 런칭 초기이기는 하나 모바일에 핏(Fit)한 세로형 콘텐츠 <페이스 아이디>, 전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한 <개미는 오늘도 뚠뚠>, 웹툰의 성공적인 변신을 보여준 <연애혁명>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카카오 TV는 출시 한 달 만에 유니크 재생자 수가 1000만 명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앞으로도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능 개선과 더불어, 소구력 있는 콘텐츠를 통해 콘텐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카카오M의 행보에 더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그럼 이어서 (카카오톡에 기반한 광고, 거래 사업 부문인) 톡비즈의 성과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먼저 톡비즈 광고 사업에 대해 설명 드리면 카카오 비즈보드는 연말까지 1만 곳 이상의 광고주를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었는데, 9월 기준 누적 광고주 수가 이미 1만2000곳을 넘으며 예상보다 빠르게 광고주의 풀을 늘려가고 있다. 견조한 광고주 수 증가와 함께 캠페인당 집행되는 예산도 늘어나며 3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인 상황에서도 월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

비즈보드는 새로운 수익원으로서의 의미뿐 아니라 카카오가 가진 다양한 비즈니스 솔루션들이 발견되게 해주는 진입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비즈니스 솔루션 중 하나인 카카오톡 채널 역시 비즈보드를 통한 이용자 접점이 늘어나면서 채널과 친구를 맺는 이용자 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구매를 옮겨가고 있는 고객들을 겨냥한 광고주들의 마케팅 활동은 더욱 증가했는데, 고객과의 소통에서 톡 채널이 더욱 활발하게 활용되면서, 실제 과금되는 카카오톡 채널의 프로필 수가 전년 대비 17% 증가했고, 전체 채널의 친구 수는 36% 증가하며 메시지 광고의 높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다음으로 톡비즈 거래형 사업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선물하기, 톡스토어, 메이커스(주문 생산형 쇼핑몰)를 포함하는 카카오커머스의 3분기 전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8% 성장하면서 매 분기 점점 더 높은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먼저 선물하기의 3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특히 선물하기 내에서도 배송 상품의 거래액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는데, 이는 작년부터 눈높이가 높은 명품 브랜드들이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인 선물하기 서비스에 입점하기 시작하면서 이용자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킨 결과라고 생각한다. 올해는 비대면 추석 명절의 효과로 50대 이상 신규 이용자의 유입이 크게 늘어나며 선물하기의 이용자 저변은 전 연령대로 확대되고 있다.

3분기 톡스토어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성장했다. 계속해서 구매자 수, 재구매 비율이 개선되면서 거래액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톡스토어의 거래액은 올해 연간으로 전체 커머스 내에서 의미 있는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품질 좋은 신제품들의 등용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메이커스도 사회와 환경적인 이슈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상품을 강화한 결과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성장하는 성과가 있었다.

앞으로도 카카오커머스 사업은 카카오만이 가진 톡 내 차별화된 커머스 경험을 살려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서의 입지를 빠르게 확대해 나가겠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5년부터 축적한 방대한 데이터와 고도화된 기술을 기반으로 전체 시장 구조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

‘카카오 T 택시’는 기존에 승객들이 알기 어려웠던 품질 좋은 택시에 대한 기준을 만들고, 경험을 데이터로 기록하며, 기술을 기반으로 탑승 전부터 탑승 중, 탑승 후까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가진 인공지능(AI) 배차 시스템은 ‘잡는’ 택시가 아닌 ‘부르는’ 택시로 패러다임의 변화를 일으켰는데, 향후에는 이용자에게 보다 다양한 서비스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이러한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카카오 T 블루’는 카카오 T 앱 내에서 이용자의 프리미엄 택시 수요를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늘렸고, 계속해서 성장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카카오 T 블루 택시 대 수를 1만3000대까지 확대했다.

앞으로도 카카오모빌리티가 가진 스마트한 기술과 카카오 T 앱의 2700만 이용자가 만들어내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택시뿐 아니라 대리, 주차, 바이크 등 일상의 모든 이동 경험을 새롭게 바꿔 나가고자 한다.

다음은 테크핀(기술+금융) 사업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카카오 페이의 3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 성장한 17.9조원을 달성했다. 특히 결제와 금융 서비스가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며, 비 송금 부문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코로나 장기화로 비대면 결제 방식의 선호도가 높아진 가운데 카카오페이는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 생활 밀접형 가맹점과 해외까지 범용적으로 사용되며, 결제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금융 서비스 부문에서는 10월 기준으로 카카오페이 증권 계좌수가 250만개를 돌파했다. 증권 계좌 숫자의 비중이 아직은 적지만, 해당 계좌를 통해 거래되는 건수는 전체 거래의 2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의미 있는 금융 습관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일상의 모든 금융을 카카오페이로 편리하게 이용하고자 하는 여정은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카카오페이는 여러 다양한 서비스와 기술을 선보이며 언택트(비대면) 시대에 대표적인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의 지위를 확고히 해 나가겠다.

카카오뱅크는 상반기에 이어 흑자 기조를 지속한 가운데 배당 가능한 소득(당기 순이익)은 406억원을 기록했다. 양호한 수익성을 꾸준히 시현하고 있는 이자 부문과 함께, 비이자 부문에서는 활동성이 높은 1326만명의 고객을 기반으로 플랫폼 사업의 성장을 본격화하며, 향후 카카오뱅크의 이익 개선을 계속해서 견인할 것으로 전망한다. 3분기 비이자 부문에서는 주식 계좌 개설 신청, 신용카드 모집 대행, 체크카드 이용 실적 확대 등에 따른 수수료 수익 확대로 분기 순수수료 이익이 41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첫 흑자를 달성했다.  

더불어 지난 10월 27일 카카오뱅크는 기존 주주들과 새로운 주주를 대상으로 7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기업이 주주들에게 돈을 받고 주식을 파는 것) 추진을 결의했다. 이번 유상증자가 카카오뱅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자본 확충의 목적인 만큼, 지난 9월 이사회에서 결의된 카카오뱅크의 기업 공개 추진 역시 기존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유료 콘텐츠 부문이다.

3분기 글로벌 플랫폼의 거래액은 전분기 대비 29%, 전년 동기 대비 102% 성장한 2229억원으로, 이번 분기에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일본에서 콘텐츠 플랫폼의 성장 스토리를 새롭게 쓰고 있는 카카오재팬의 픽코마(웹툰 서비스)는 월간 활성 이용자 수와 일 거래액 역시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9월에는 일본 시장은 물론 글로벌 무대에서도 만화, 소설 앱 기준 매출 1위에 올라섰다.

이러한 폭발적인 성장세가 마케팅 효과와 맞물리면서 3분기 거래액은 전 분기 대비 44%, 전년 동기 대비 247% 성장한 1300억원을 기록했다. 신규 이용자의 과금 전환율도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적극적인 마케팅 투자에도 불구하고 카카오재팬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부터 매분기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만화 산업의 역사가 오래되고 전 세계에서 만화 시장 규모가 가장 큰 일본에서의 성과는 해외 다른 지역에서의 성공 가능성도 열어주고 있다.

특히 카카오페이지의 검증된 IP는 다양한 국가와 플랫폼으로 더욱 활발히 유통되고, 다양한 장르로 전환되기도 하면서 그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카카오페이지는 앞으로도 검증된 스토리 IP를 통해 국내와 일본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로의 진출을 위한 포석을 마련하는데 역량을 보다 집중할 예정이다.

참고로 3분기 카카오페이지의 플랫폼 거래액과 IP 유통 거래액을 포함한 통합 거래액은 148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5%, 전년 동기 대비 78% 성장했다.
다음으로 영업 외 수익과 비용에 대한 설명을 드리겠다. 먼저 기타 수익은 카카오공동체의 보유주식 처분 이익이 반영돼 전 분기 대비로는 52.4% 감소, 전년 동기 대비로는 59.6% 증가한 479억8400만원을 기록했다. 기타 비용은 카카오게임즈의 코스닥 시장 상장 수수료가 반영되며 전 분기 대비 21.0%, 전년 동기 대비 44.7% 증가한 176억4200만원을 기록했다. 지분법 이익은 85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분법 손실은 147억원을 기록했다. 결과적으로 전체 지분법 이익은 전 분기 대비 333.8% 증가, 전년 동기 대비 143% 감소한 38억3200만원을 기록했다.

금융 수익은 투자 주식에 대한 금융 자산 평가 이익 발생으로 전 분기 대비 37.0%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에 인식했던 외화 환산 이익의 기저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하며 292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금융 비용은 일부 벤처 투자 펀드의 손실로 101.7% 증가했으나, 보유 상장 주식의 주가 상승으로 금융 자산 평가 손실 환입 효과가 나타나며 57.2% 감소한 40억700만원을 기록했다.

3분기 (계속 사업) 법인세 비용은 -358억6500만원으로 유효 법인세율은 20%이며 3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1437억2800만원을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3분기 케이펙스(시설 투자)를 살펴보면 서버 등 유형자산 투자는 504억원, 지식재산권(IP)을 비롯한 무형 자산 투자는 약 100억원이 발생하며 3분기 투자 활동으로 총 604억원이  집행됐다.

이상으로 2020년 3분기 실적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마치고 이어서 질의응답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시간이 제한돼 있어 1명 당 2개 내로 해주시기 바란다.

■ 컨퍼런스콜 Q&A

1. 에릭 차 골드만삭스 연구원

1) 비즈보드에 대해 질문하고 싶다. 단기적인 측면과 장기적인 측면으로 나눠 여쭤보겠다. 먼저 단기적인 측면에서 3분기 동안 광고 노출량의 트렌드와 광고 단가 트렌드가 어떻게 됐는지 알고 싶다.

2) 또 4분기에 대한 아웃룩(전망)도 좀 부탁드리겠다.

3) 장기적으로는 비즈보드의 광고 단가 수준이 타 주요 플랫폼의 광고 단가 대비 어느 정도 수준인지.

4) 또 광고 노출량이 급격히 올라가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비즈보드도 포털의 디스플레이 광고처럼 100% 노출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지

(여민수 대표) 일단 3, 4분기 질문에 대해 답을 드리고 나머지 가격과 노출량에 대한 부분에 대해 답을 드리도록 하겠다. 먼저 3분기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카카오 비즈보드(카카오톡에 붙는 광고) 누적 광고주 수가 1만2000개다. 연초 목표가 연간 1만개의 광고주 수를 달성하는 것이었는데 그것보다 훨씬 계획보다는 잘 가고 있다. 4분기는 성수기 진입에 대비해 인벤토리를 최대한 확보해서 인벤토리 사용량을 안정적으로 늘려왔다. 10월부터는 인벤토리 사용률이 크게 늘면서 사용 가능한 모든 인벤토리를 사용하고 있고, 비즈보드가 채팅탭 상단에서 항상 만나볼 수 있는 상시 지면이 됐다. 최근 광고주 수가 계획보다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4분기 성수기 효과로 광고주 수요 또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4분기부터 비즈보드의 가격은 점진적으로 상승할 예정이다.

추가적으로 말씀드리면 3분기에도 비즈보드의 월 매출은 매월 최고치를 경신했고, 일 평균 매출 역시 계속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9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4분기에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일 매출은 계속해서 견조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고, 지금까지 확보한 광고주 수를 기반으로 광고주당 집행 비용도 순조롭게 증가하고 있다. 올 12월에는 일 평균 매출 10억 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작년 12월 일평균 매출이 5억원 수준이었는데, 올해 광고주 유입부터 플랫폼 개선까지 많은 노력을 통해 일 매출 규모를 2배 이상으로 키워낼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좋은 성장을 이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 김진구 KTB투자증권 연구원

1) 첫 번째로 카카오페이의 거래 금액(GMV)에서 결제 비중을 높일 수 있는 사업 전략을 온∙오프라인을 중심으로 총괄해서 말씀해주시기 바란다. 결제 데이터를 근간으로 한 대출, 투자 등 금융사업부문의 현재 성과와 중장기 사업 전략을 어떻게 가져갈지 말씀을 부탁드린다.

2) 그리고 두 번째로 카카오뱅크 수수료 수입 부문에서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사업 전략에 대해 말씀해달라.

3) 이를 위해 카카오페이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전략을 추가로 말씀을 부탁드린다.

(배재현 부사장) 먼저 페이의 결제 부분에 대해 설명을 드리면 저희 카카오페이는 특정 업종에 치우치지 않고, 이용자의 다양한 생활 반경 전반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다변화된 가맹점 전략을 추구하며, 페이 이용자의 사용 범위를 단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나아가, 다양한 지역과 디바이스를 심리스(Seamless)하게 연결하고자 한다.

온라인 결제의 경우, 택시, 대리운전, 선물하기, 페이지 등 전 국민이 사용하는 카카오의 서비스에 편리하게 연동됐을 뿐만 아니라, 주요 온라인 커머스를 포함해 배달, 숙박, 여행 등 다양한 가맹점 커버리지를 이미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알리페이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알리페이가 보유한 해외 온라인 대형 가맹점 위주로 해외 결제 거래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가는 전략을 추진하며, 국내에 국한되지 않고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 네트워크를 본격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오프라인의 경우 이용자의 사용 빈도가 높은 전국 대부분의 백화점, 편의점, 카페 등 다양한 업종에서 이미 손쉽게 결제가 가능하다. 또한 내년부터는 가맹점 매출 구간별 부과 수수료를 차등화해 영세중소상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수수료 우대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러한 수수료 우대 정책은 카카오페이의 오프라인 커버리지를 늘릴 수 있는 동시에, 코로나로 인한 영향을 받은 중소상인들과의 고통 분담을 위한 상생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두 번째 질문인 대출과 관련해서는 지난 6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내 대출 한도’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출 가능한 기관 목록뿐 아니라 정확한 대출 한도와 금리까지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비중 있는 매출원으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다수의 제1금융권 은행을 포함한 21개 금융사의 신용대출, 담보대출 상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단순한 광고성 정보가 아니라 이용자에게는 이용자의 신용 정보, 금융 니즈에 맞는 다양한 선택 범위를 제공하는 이점이 있고, 제휴 금융사의 입장에서도 활동성이 높은 메가트래픽을 가진 카카오페이를 통해 판매할 수 있는 비대면 판매 채널이 되고 있어 앞으로도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9월에는 업계 최고 수준의 대출 중개 실행액을 했는데, 대출의 활성화로 금융 서비스 전체 거래액은 지난 분기 대비 5배 가까이 성장했다.

페이의 투자 부분에 대해 이어서 말씀을 드리면 지난 2월 말 정식 오픈한 ‘카카오페이증권 계좌’는 월 평균 매우 빠른 성장을 보이며 10월 현재 약 250만 계좌가 개설됐다. 증권계좌로 전환된 이용자들의 평균 잔액이 매우 높고 이용 거래 건수가 많아 전체 잔액 비중과 거래 건수로 보면 이미 매우 의미 있는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다. 향후 금융 사업의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 확보 차원에서 카카오페이증권 계좌 수 증대를 중요한 목표로 설정하고, 연말까지 계좌 확대를 위한 프로모션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 카카오페이증권 계좌 전환과 함께 금융 서비스는 펀드 투자와 대출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3분기 투자 부문에서는 기존에 제공되던 3개의 주식형 펀드 외에 안정성을 강화한 채권형 펀드 상품 2개를 출시한 결과 9월 한달 기준 520만 건 이상의 펀드 투자가 이뤄졌고, 펀드 가입자 수는 약 80만명을 기록했다.

계속해서 카카오뱅크의 플랫폼 비즈니스에 대해 답변해 드리도록 하겠다. 카카오뱅크는 우월한 트래픽 활동성에 기반한 금융 플랫폼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제휴사와 연계한 대출 서비스의 꾸준한 성장을 기반으로, 주식계좌개설 신청서비스의 새로운 파트너사 추가와 제휴신용카드 상품 출시 등 성장이 본격화된 플랫폼 비즈니스가 향후 카카오뱅크의 플랫폼 비즈니스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주식계좌 개설신청 서비스’는 기존 한국투자증권 외에도 NH투자증권과 KB증권 등을 추가하며 올해 9월말 누적 기준 261만 건의 개설을 기록했고 올해 4월 신용카드사 4곳과 함께 선보인 ‘신용카드 신청 서비스’를 통한 발급 신청 건수는 9월말 누적 기준 40만건에 이르고 있다. 향후 카카오뱅크는 다른 금융사들과의 활발한 제휴를 통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한 플랫폼 비즈니스의 본격적인 성장이 향후 카카오뱅크의 순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페이와 뱅크와의 관계와 시너지 등에 대해 질문하셨는데 현재 저희의 정보통신기술(ICT)과 금융이 만나는 과도기적인 시기다. 누구보다도 빠르고 능동적으로 이러한 변화를 읽고 앞서 나가고 있는 카카오는, 카카오뱅크라는 제도적으로 보장이 되는 은행 라이선스와 금융 상품을 기반으로 기존 은행의 혁신을 만들어가고 있고, 카카오페이를 통해 4000만 명의 카카오톡 유저를 기반으로 결제, 송금, 투자, 보험 등 다양한 영역에서 테크(Tech) 기반의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혁신의 빈 공간을 채워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가 각 사업 영역에서 그동안 가파른 성장을 보였지만, 아직까지는 전체 금융 시장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은 상황이다. 양사가 제공하는 상품이나 일부 사업 영역이 겹칠 수는 있지만, 두 회사가 각자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서로 협력하고 전체 시장 내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사업적 지위를 공고히 하며, 결과적으로 카카오의 전체적인 시장 영향력을 더 키워나가는 것이 우선순위라고 생각해 서로 협력하고 있다.

3. 노승주 CSA 연구원

1) 첫 번째 질문은 커머스 사업에 대한 질문이다. 카카오커머스는 광고와 카카오페이 사업에도 시너지를 불러올 수 있어 전략적인 사업 같은데, 경쟁사처럼 오픈마켓에 과감한 투자를 해서 광고 사업도 키우고 페이 사업도 키우고 이런 방향인지, 아니면 좀 더 카카오 생태계 내에서 자연스러운 사용률 증가에 맞춰서 성장하면서 수익성을 감안하며 유기적으로 키울 계획인지 중장기적인 전략을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다.

2) 두 번째 질문은 샵탭의 사용자 지표에 대해 여쭙고 싶다. 샵탭 사용자 수나 사용 시간이나 사용 시간, 검색량이나 페이지뷰, 아니면 카카오의 전체 사용 시간에서 현재 샵택이 차지하는 비중이 어느 정도 성장하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자료를 주시면 분석에 도움이 될 것 같다. 광고 성장에도 밑거름이 될 것 같아 여쭙는다.

(여민수 대표) 첫번째 질문에 대해서 먼저 답을 드리자면 현재 카카오는 카카오 커머스를 통해 품질을 신뢰할 수 있는 선별된 상품을 제공하며 이용자의 만족스러운 커머스 경험을 토대로 차별적인 우위를 가져갈 수 있는 럭셔리(Luxury), 매스티지(Masstige, 비교적 값이 저렴하면서도 감성적인 만족을 얻을 수 있는 고급 제품)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카카오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영역에서 차별적인 경쟁 우위를 확고히 하고, 성장성과 수익성 두 가지 모두 균형 있게 성장하는 것에 우선 순위를 두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커머스 사업에 있어서 당장은 오픈마켓 업체들과 거래액을 경쟁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것이 목표의 최우선 순위는 아니지만,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커머스 생태계의 변화를 예의주시하면서 중장기적으로 카카오가 커머스 생태계 확대를 위해 어떤 혁신과 기회를 만들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계속 고민하고 있다.

샵탭 현황에 대해 질문해 주신 것에 대해 답변해드리도록 하겠다. 샵탭은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코로나19 탭에 QR 체크인 기능을 추가했고, 카카오TV 탭을 런칭한 효과로 10대, 20대 영 유저부터 50대 이상 연령층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대의 이용자 활동성이 크게 늘어나는 성과가 있었다. 결과적으로 3분기 샵탭의 순방문자수(UV)는 전 분기 대비 15% 증가했다.

카카오톡의 세번째 탭인 샵탭은 광고 플랫폼인 카카오모먼트에 기반한 성과형 디스플레이 광고 상품이 집행되고 있고, 11월 10일부터는 뉴스, 펀(FUN) 카테고리에 비즈보드 지면이 확장되면서 추가적인 매출에 기여할 것이다. 샵탭을 방문하는 이용자들은 뉴스, 쇼핑, 스포츠, 영화 등 다양한 주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방문 목적이 뚜렷한 이용자들이기 때문에 기존의 비즈보드와는 또 다른 광고 경험과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한다.

4. 스탠리 양 JP모건 연구원

1) 아까 대표가 비즈보드가 상시 지면이라고 말씀하셨다. 두번째 타입에 들어갈 때마다 항상 광고가 떠 있다는 말씀인데, 그러면 저희가 기존에 알고 있는 광고 노출 비율(AD Load Rate)을 30% 정도로 이해했었는데, 30%에서 100%로 광고 노출 비율이 올라가는 것으로 이해해야 하는지 궁금하다. 그만큼 광고주가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지만 네이버의 광고 툴 대비 적기 때문에 100% 상시 지면화 했을 때 충분히 광고주를 확보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

2) 그리고 두 번째 질문은 카카오페이 관련이다. 카카오페이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상장을 앞두고 있다고 발표하셨다. 카카오페이의 상장과 마진에 대한 투자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카카오페이의 송금과 결제는 각각 어떻게 성장할지? 결제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비중은 어떻게 되는지? 또 어느 시점에서 흑자로 전환될지, 흑자 전환의 요인은 어떤 것이 될지 궁금하다.  

(여민수 대표) 메이슨이다. 먼저 비즈보드의 인벤토리에 관련된 질문을 주셨고 그 다음은 인벤토리의 충분한 광고주가 공급될 수 있느냐는 질문으로 이해하고 있다. 먼저 카카오톡 2탭의 비즈보드는 페이지뷰와 광고가 게재되는 애드 리퀘스트로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하루에 몇 번 방문해 어느 정도의 페이지뷰를 만들어내느냐를 기준으로 보면 광고를 현재 저희가 100% 상시 노출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리퀘스트를 절반 정도 쓰고 있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다. 그런데 애드 리퀘스트는 광고를 본, 타겟팅된 유저들이 광고에 반응하는 최적의 효율을 감안해서 저희가 정보를 노출시키고 있다. 카카오모먼트가 클릭, 전환, 광고주의 비용 대비 수익(ROI)을 계산해서 광고를 노출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페이지뷰와 애드 리퀘스트에 광고가 노출되는 부분은 조금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어쨌든 비즈보드는 상시 노출되는 상황은 가져가고 있다. 일단 거기까진 말씀드리겠다.  

이어서 ‘광고주가 충분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늘어나는 광고주의 수요를 광고주의 수요 효율성을 감안하면서 받아내기 위해 일단 상시 노출을 진행하고 있다고 답변을 갈음하도록 하겠다.

(배재현 부사장) 두 번째 질문인 페이에 관해 답변 드리겠다. 카카오페이의 거래액은 결제, 금융 서비스 부문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8% 성장한 17.9조 원을 기록했고, 3분기까지 이미 누적 거래액이 47조 원이 돼 2019년 연간 거래액 수준까지 성장했다. 4분기 현재 결제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고 연말 성수기 효과를 감안했을 때 4분기 거래액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지난 애널리스트 데이 때 말씀드린 것처럼 올해 연간으로 70조원의 거래액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다소 공격적인 목표이긴 하지만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결제 부문은 온라인 결제 부문이 크게 증가했고 오프라인 부문도 2분기 이후 수요가 꾸준히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 카카오페이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필두로, (중국 알리바바 계열의 쇼핑몰인) 알리 익스프레스와 (세계 최대 건강보조제품·생활용품 온라인 유통 기업인) 아이허브 등 해외 유명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유치하면서 결제 부문의 거래액은 전년 대비 약 72% 성장했다.

카카오페이는 최근 결제 서비스를 대폭 개편하면서 스마트폰으로 교통비를 결제할 수 있는 대중교통 결제 기능을 추가했고, 온∙오프라인에서의 결제 사용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11월에는 카카오페이포인트를 새롭게 도입해 더욱 체계적인 이용자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결제는 송금과 마찬가지로 카카오페이의 다른 금융 서비스와 연결되는 기반이 되는 만큼 결제 부문에서의 영향력 확대는 매우 중요한데 이러한 서비스 개편과 함께 4분기에는 결제 서비스 확대를 위한 브랜드 마케팅과 프로모션도 강화하며 결제 서비스의 성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그리고 수익성과 관련해서 질문을 주셨는데, 올해 결제와 금융 서비스 확대를 통해 매출이 좀 다변화되면서 올해 분기 기준으로 손익분기점(BEP)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말씀하신대로 매출 증가에 따른 마진의 개선이 일어나고 있다. 오픈뱅킹 적용과 증권 계좌 확대에 따른 잔액 증가로 펌뱅킹(금융결제망) 수수료 등 비용 감소가 반영돼 내년엔 수익성 개선이 보다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 김태원 UBS증권 연구원

1) 두 가지를 부연 질문하겠다. 첫 번째는 샵탭 사용 지수 성장에 따른 비즈보드 광고 매출 전망에 대해 여쭙고 싶다. 샵탭엔 임팩트가 높은 광고 지면이 많아서 매출 잠재력이 매우 높다고 보는데, 말씀하셨던 광고 활동성의 추이를 봤을 때 향후 1~2년 동안 샵탭에서 광고 매출 성장이 어느 정도 가능하다고 보는지 말씀 부탁드린다.

2) 두 번째는 말씀하셨던 신사업 매출 성장과 영업 비용 개선에 대한 것인데, 신사업 영업 손실에 대한 내년 전망을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여쭤보고 싶다. 또 3분기의 대략적인 매출 구성은 어떻게 되는지 부탁드린다.

(여민수 대표) 샵탭은 일단 말씀드린 것처럼 다양한 콘텐츠들이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젊은 이용자들도 많이 늘어나고 전 연령대에 걸쳐서 골고루 방문자와 페이지 뷰가 증가하고 있다. 그래서 샵탭은 카카오모먼트의 타겟팅 기술을 장착한 비즈보드가 노출되기에 안성맞춤인 지면이 맞다. 그래서 저희는 일단 샵탭을 통한 긍정적인, 추가적인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더불어 비즈보드는 샵탭 뿐만 아니라 다음, 다음 모바일, 카카오페이지, 다음 웹툰에까지 성공적인 지면 확장을 하고 있고, 광고 효율과 단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추가적으로 인벤토리를 늘려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

(배재현 부사장) 신규 사업과 관련해서는 카카오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202억원으로 기존 사업 부문의 영업이익인 1383억원과 신규 사업 부문에서 발생한 영업손실인 181억원으로 나눠 볼 수 있다. 신규 사업 부문의 영업손실은 전 분기 대비 4억원, 전년 동기 대비 114억원이 감소해, 기존과 신규로 구분해 발표하기 시작한 2018년 이래 역대 최저 수준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3개 분기 연속으로 신규 사업의 적자 폭이 감소하고 있다. 2019년 4분기 이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카카오재팬을 필두로 이번 분기에는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도 좋은 영업이익 개선을 보여주며 신규 수익 모델의 확대와 기존 영업 레버리지(총자산/자기자본) 강화를 통해 영업이익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추가 질문 없으면 실적 발표는 이것으로 마치겠다. 참석해주신 애널리스트와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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