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세계적인 게임 개발사이자 게임엔진 개발사인 에픽게임즈(대표 팀 스위니)는 언리얼 엔진이 제72회 에미상 수상식에서 엔지니어링 에미상(Engineering Emmy Award)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에미상은 텔레비전 작품 관계자의 우수한 업적을 평가해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 아카데미가 수여하는 상으로, 엔지니어링 에미상은 TV 프로그램의 제작과 녹화, 송수신에 근본적 영향을 미치는 방송 기술의 중요한 발전과 혁신에 기여한 개인, 기업 또는 기관에 수여되는 상이다.

지난 2018년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 아카데미로부터 첫 번째 에미상인 기술과 엔지니어링 상을 받은 바 있는 에픽게임즈와 언리얼 엔진은 이로써 두 번째 에미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편, 에픽게임즈는 이번 엔지니어링 에미상 수상을 기념하는 영상을 통해 방송과 TV에서 언리얼 엔진을 이용한 뛰어난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더 웨더 채널'은 시청자들에게 토네이도와 같은 극심한 기상 상황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혼합현실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업계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폭스’는 ‘DNA 블록’과의 협업을 통해 인기 리얼리티 경연 프로그램인 미국판 복면가왕에 리얼타임 애니메이션 캐릭터 제작을 도입하면서 다수의 프로덕션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편성할 수 있었으며, ‘폭스 스포츠’는 ‘실버 스푼 애니메이션’과 제휴해 역동적인 가상의 팬들과 함께 활기 넘치는 메이저리그 야구 경기장을 재현해냈다.

가장 최근 사례로는, '라이엇 게임즈'가 '파서블 프로덕션'과 함께 올해의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라이브 인카메라 비주얼 이펙트를 선보이며 화려한 LED 무대에서 대회를 생중계했다.

에픽게임즈 팀 스위니 대표는 “언리얼 엔진의 강력한 리얼타임 기술을 활용하는 전 세계 150여 개의 TV 네트워크 파트너들과 고객들 덕분에 엔지니어링 에미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하는 한편, “최신 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는 커뮤니티와 파트너들 그리고 모든 크리에이터들에게 항상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버추얼 프로덕션과 다양한 리얼타임 3D 기술을 통해 영화와 TV 업계의 혁신을 위해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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