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 투자비 20% 감소, 가동 시간 3% 향상, 다운타임 15% 감소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에너지 집약 산업의 엔지니어링 설계·운영·유지보수를 통합하고 기업 전반의 의사결정을 최적화하는 에코스트럭처 파워 앤 프로세스(EcoStruxure Power and Process)를 선보인다.

아비바와 함께 개발한 에코스트럭처 파워 앤 프로세스는 특히 대형 정유소에서는 공정 에너지 사용량을 10% 개선하고, CO2 배출량을 56만 7000톤을 절감해 연간 2억 1000만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에코스트럭처 파워 앤 프로세스는 ▲전기, 계측, 제어의 설비 투자 비용(CAPEX) 최대 20% 감소 ▲가동 시간 3% 향상 ▲다운타임 15% 감소 등의 이점이 있다.

자동화, 머신러닝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프로젝트 구현·유지 비용의 30%는 효율성과 운영 가시성 부족으로 발생한다. 미래의 유지 관리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서로 단절된 엔지니어와 프로그래머, 프로젝트 팀을 하나의 운영 원칙으로 통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에코스트럭처 파워 앤 프로세스’는 수십 년간 독립적으로 작동한 전력 관리 시스템과 공정 제어 시스템을 통합해 완전한 가시성과 연결성을 달성한다. 기업은 완전한 상황 인식을 통해 현장과 생산시설 전반에 걸친 탄력적인 운영은 물론, 계획, 설치, 에너지 사용, 탄소배출에 이르기까지 모든 수준의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다. 

또한, 이 프로세스를 도입해 전력 시스템과 공정 제어 시스템간의 장벽을 허물어 디지털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다. 벤더에 구애 받지 않는 범용 자동화 원칙을 기반으로, 자산 수명주기와 공급망에 걸쳐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한다. 관리자는 공정 관리 시스템을 통해 산업 또는 비즈니스 환경 내에서 운영 성과를 계획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김경록 대표는 ”석유화학·가스 등 산업계는 그 동안 공정 자동화는 상당히 구축돼 있지만, 디지털화는 다소 천천히 진행되고 있었다”며, ”에코스트럭처 파워 앤 프로세스는 산업 현장의 디지털화를 이끌어 기업의 생산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뛰어난 연결성과 가시성을 확보해 기업의 수익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에코스트럭처 파워 앤 프로세스는 오는 12월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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