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2019년 재난안전 분야에서 창출된 연구성과 중 우수한 실적을 보인 ‘제2회 재난안전 연구개발 우수성과’ 15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재난안전 분야 연구개발 우수성과 15건은 2019년 한 해 동안 19개 중앙부처가 예산을 지원한 재난안전 분야 연구개발과제 중에서 부처의 추천을 받아 30건의 후보과제를 정한 뒤, 우수성과 선정평가위원회가 연구개발성과와 파급효과를 심사해 우수과제 5건과 장려과제 10건을 선정했다.
우수 5건에는 ‘해양 유출유 제거를 위한 나노기름뜰채 개발’(한국과학기술원 문명운 박사), ‘재난 이재민을 위한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개발’(국립재난안전연구원 박상현 연구관), ‘지카바이러스 예방 DNA 백신 후보물질 개발’(질병관리청 김유진 연구사) 등이 선정됐다.
장려 10건에는 ‘암반사면 스마트 유지관리를 위한 사면붕괴 예·경보 시스템 개발’(스마트지오텍 김용성), ‘가뭄극복을 위한 작물 수분스트레스 기반 인공지능 스마트 관개시스템 개발’(국립농업과학원 김민영), ‘불법 식품 등에 신속·정확·선제적 대응이 가능한 첨단분석 시스템 강화’(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백선영) 등이 선정됐다.
우수성과로 선정된 5건의 우수과제 연구자에게는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포상금 100만 원이, 10건의 장려과제 연구자에게는 포상금 50만원이 수여된다.
해당 연구의 책임자는 향후 부처 지원 신규과제에 공모 시 가점을 받게 된다. 또한 우수성과는 사례집으로도 발간해 관련 학회, 협회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최복수 행안부 재난협력실장은 “앞으로도 세계적으로 우수한 수준의 재난안전 분야 연구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연구자들의 노력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재난안전분야 연구개발성과를 국민이 쉽게 체감하고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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