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정부는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the Vaccine Alliance]이 개도국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위해 출범한 ‘선구매 공약 메커니즘[COVAX AMC]’에 1천만 불 기여를 결정했다.

Gavi는 COVAX AMC를 통해 2021년말까지 총 10억회 분량의 백신을 확보해 개도국에 보급하고자 하며, 이를 위해 올해 20억 불과 2021년에 최소 50억 불 조성 추진중이다.

앞서 정부는 우리 국민 전체 인구의 20%에 해당하는 분량의 코로나19 백신을 ‘세계 백신공급 메커니즘[COVAX Facility]’을 통해 선구매하기로 결정한바 있으며, 이번 COVAX AMC 기여를 통해 개도국에 대해서도 백신을 지원하게 된다.

10월말 현재 총 184개국이 COVAX Facility를 통해 백신을 확보할 예정이며, 이중 △우리나라를 포함한 63개 개별국가와 ‘팀 유럽(29개국)’ 등 총 92개국은 자체부담으로, △92개 개도국은 COVAX AMC의 지원을 받아 COVAX Facility 참여할 예정이다.

COVAX AMC는 1인당 국민소득[GNI] 4천미불 이하인 국가 전체를 포함해 총 92개 개도국을 지원 대상으로 하는바, 그 범위와 규모 면에서 코로나19 백신의 공평한 보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두가 안전하기 전에는 누구도 안전하지 않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우리 정부는 그간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에 적극 참여해 왔다.
 
이번 COVAX AMC 지원은 인류를 위한 공공재로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이 전 세계에 공평하게 보급돼 코로나19 종식을 앞당기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국제사회의 코로나19 대응에 적극 동참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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