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3차원 경관심의 기술공모전’(이하 경관심의 공모전) 수상작으로 텐일레븐의 ‘3차원 지형·건물정보를 이용한 3차원 경관심의 솔루션’을 최우수작품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텐일레븐의 ‘3차원 지형·건물정보를 이용한 3차원 경관심의 솔루션’

이번 공모전은 3차원 국토 경관관리의 여건을 조성하고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0년 처음 개최됐다. 8월 19일부터 10월 2일까지 총 45일간 ‘함께 만들어 가는 우리 지역 경관’을 주제로 3차원 플랫폼에 구현돼 활용 중이거나 새롭게 개발한 경관심의 프로그램에 대한 공모를 실시했다.

경관심의 공모전에는 현재 지자체 경관심의에 활용 중인 기존 프로그램 이외에도 경관심의 용도로 개발 중이거나 개발을 완료해 2021년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민간 프로그램도 다수 응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접수된 작품은 주최·주관기관이 추천한 경관·공간정보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프로그램의 시현, 작품 설명 등 발표심사를 거쳐 5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심사결과, 기존 프로그램과 신규 프로그램이 고루 선정됐으며, 경관심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활용 중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기존 프로그램이 모델링의 완성도나 활용도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면 신규 프로그램은 시뮬레이션 조작이 용이하고 다른 프로그램과의 호환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최우수상(장관상)을 수상한 텐일레븐의 ‘3차원 지형·건물정보를 이용한 3차원 경관심의 솔루션’은 통경축, 층별 조망 확인 등 다양한 경관심의 기능을 제시하고 API 형태의 서비스 지원을 통해 기존 오픈 플랫폼에 바로 적용될 수 있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코아텍의 ‘3차원 경관심의용 디지털트윈 시뮬레이션’은 VR 기능 지원 등 심의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임으로서 활용·실용성이 돋보였으며, 수원시청과 이지스의 ‘미래를 설계하는 3차원 경관 시뮬레이션’은 플랫폼의 높은 서비스 수준을 보여 줌으로서 향후 3차원 플랫폼 서비스의 우수 모델을 제시했다. 

최우수 1점에는 국토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 원, 우수 2점, 장려 2점에는 각각 기관장상과 소정의 상금을 수여하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시상식은 생략하기로 했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프로그램은 3차원 공간정보 오픈 플랫폼의 사용환경에 구현해 범용적으로 활용함과 동시에 지자체 경관심의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11월 수상작 시연회 등을 통해 지자체에 소개할 예정이다. 

김상문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이번 기술 공모전을 통해 3차원 경관관리에 대한 방향과 활용 가능성을 확인해 볼 수 있었으며, 이를 계기로 다양한 경관 기술이 개발되고 더 나아가 경관산업의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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