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삼성전기는 2020년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 2879억 원, 영업이익 302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4757억 원(26%), 전년 동기 대비는 720억 원(3%)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065억 원(215%), 전년 동기 대비는 1133억 원(60%) 증가했다.  

삼성전기는 IT·전장 시장의 수요 회복, 수율·설비효율 개선을 통해 컴포넌트, 모듈, 기판 등 전 사업부문의 실적이 전분기 대비 개선됐으며, 전년 동기 대비는 소형·고용량 MLCC, 모바일 AP용·박판 CPU용 패키지기판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는 IT용·전장용 MLCC, 패키지기판 등의 시장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고부가 MLCC, 5G 안테나용·모바일 AP용 패키지기판의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부문별로는 컴포넌트 부문의 3분기 매출은 9832억 원을 달성했다. 주요 스마트폰 거래선의 신모델 출시로 소형·고용량 등 고사양 MLCC 판매를 확대했고, 전장 시장 수요 회복으로 전장용 MLCC 공급이 늘어 전분기 대비 17%,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4분기에도 IT용 고부가 제품·전장용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모듈 부문은 3분기에 852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주요 스마트폰 거래선의 신모델 출시로 폴디드줌 등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이 증가해 전분기 대비 41% 증가했지만, 스마트폰 시장의 전체적인 수요 감소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 

향후 플래그십 스마트폰용 고성능 카메라모듈과 보급형 스마트폰 중 고사양 카메라모듈 판매를 확대하고 3분기 양산을 시작한 5G mmWave용 안테나 모듈의 거래선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기판 부문의 3분기 매출은 452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23%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다. 모바일 AP용·박판 CPU용 패키지기판과 OLED용 RFPCB 신모델 공급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4분기에는 5G 스마트폰 보급 확대로 5G 안테나용·모바일 AP용 고부가 패키지기판의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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