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10월 28일 오후 ‘한국판 뉴딜 시대의 재난안전 발전전략’을 주제로 ‘제24회 재난안전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재난안전세미나는 지난 1996년 방재행정세미나로 시작해 방재안전, 재난관리와 과학기술 등 다양한 주제로 우리나라의 재난관리 정책에 대한 발전방안을 제시해 왔다.

이번 세미나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재난안전의 발전과 변화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주제발표에는 디지털 뉴딜, 그린뉴딜과 연계한 재난안전 기술·정책 방향 등에 대한 전문가의 발표가 진행된다. 

이용태 전자통신연구원 단장은 디지털뉴딜과 관련해 국민의 안전을 위한 각종 치안 정보를 통합 분석해 경찰에 접수된 사건의 위험 상황을 초기 인지하고, 실시간으로 범죄 위험을 예측·대응하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범죄 위험도 예측·대응기술 개발’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서 윤선권 서울기술연구원 연구위원이 ‘그린뉴딜 시대, 기후변화 대응 물관리 플랫폼 구축방안’을 서울시의 사례로 설명한다. 서울시는 기존 자치구별로 분산 관리해오던 물관리 방식에서 벗어난 통합 물관리 플랫폼 구축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다음으로 김도우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빅데이터연구팀장이 ‘미래의 재난안전 정책지원을 위한 리스크 스캐너 기술 개발’에 대해 발표한다. 

2부에서는 장대원 LIG 시스템 연구소장이 ‘공공데이터 개방·활용을 통한 재난안전 데이터 댐 구축 전략’을, 정지범 유니스트(UNIST) 교수가 ‘코로나 이후 재난관리의 방향과 회복력’ 등에 대해 발표한다. 

이후, 이재준 금오공과대학교 교수가 좌장으로 나서 5명의 전문가와 함께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도 공공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데이터 활용방안, 코로나 이후 정부의 위험관리 정책 제언 등 다양한 주제로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윤영배 울산발전연구원 연구위원, 이준 한국교통연구원 부연구위원, 박종길 인제대학교 교수, 정성춘 안전보건공단 선임연구위원이 참여해 한국판 뉴딜 시대에 재난안전관리 분야의 필요한 기술·정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확산의 장기화에 따라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유튜브에서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계정을 검색해 생중계되는 세미나에 참여할 수 있으며, 메일 등을 통해 미리 발송된 URL 접속을 통해서도 생중계를 시청을 할 수 있다.

또한 제6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20.10.26~10.30)와 연계해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도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이상권 원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기존의 재난이나 사고에 대한 대응기술과 관리체계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디지털 뉴딜, 그린뉴딜과 연계한 재난안전 기술 발굴과 정책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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