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믹타(MIKTA) 국회의장 회의’(12.17. 예정) 개최를 위한 준비위원회가 10월 26일 오후국회의사당 본관 종합상황실에서 열렸다.  

믹타(Mexico, Indonesia, Korea, Turkey, Australia, MIKTA)는 우리나라가 주도해 2013년 9월 결성한 중견국 협의체로 믹타 국회의장 회의는 2015년 처음 출범했다. 이번 제6차 회의에는 박병석 국회의장을 비롯한 오스카 에드아르도 라미레스 아길라르 멕시코 상원의장, 푸안 마하라니 인도네시아 하원의장, 무스타파 쉔톱 터키 국회의장, 스콧 라이언 호주 상원의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26일 첫 회의를 연 준비위원회는 5년 만에 다시 믹타 의장국이 된 대한민국이 ‘제6차 믹타 국회의장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의제 선정, 공동선언문(안) 조율 등 주요사항을 심의하고 회의진행, 회의장조성·홍보 등 실무기획단 업무를 감독하기 위해 조직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실무기획단장이 믹타 국회의장회의 개최 준비상황을 보고하고 준비위원들 간 논의를 통해 믹타 국회의장회의의 로고 디자인을 확정하는 한편, 팬데믹 시대의 도전과제와 믹타 회원국 의회의 역할을 담아낼 수 있는 의제 선정을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준비위원장을 맡은 김영춘 사무총장은 준비위원들에게 “2015년 믹타 국회의장회의 출범 이후 5개 회원국을 모두 거쳐 두 번째 순환을 여는 우리 국회가 한국의 위상을 제고하고 제2기 믹타 협력체의 도약적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하자”며 “믹타 국회의장 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맡은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소속 직원들을 적극 독려하고, 지도·감독하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김영춘 총장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여파로 국회 최초로 비대면 화상 국제회의를 진행하는 것이 이번 믹타 국회의장회의의 가장 큰 도전과제임을 밝히며, 준비위원회가 회의장, 영상회의시스템·동시통역 등 준비상황 전반에 대해서도 차질 없이 점검해나갈 것을 주문했다. 

한편, 준비위원회는 김영춘 사무총장과 전상수 입법차장·조용복 사무차장·복기왕 국회의장 비서실장과 관련 실·국장 등 총 15인으로 구성됐으며, 외교당국과의 원활한 업무협조를 위해 외교부 국제기구국 장욱진 심의관도 회의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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