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혜진 기자] 미국 최대 자동차 보험사 중 하나인 올스테이트(이하 ALL)의 시험 결과 애플 스마트폰 ‘아이폰12’의 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의 ‘갤럭시S20’보다 내구성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각) ALL은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 ‘올스테이트 프로텍션 플랜스(Allstate Protection Plans)’에 아이폰12 디스플레이의 내구성을 시험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ALL의 연구원이 기기를 최대 6피트(1.82m) 높이에서 거친 표면의 바닥에 떨어뜨리는 장면이 나온다. 시험은 기기의 전면, 후면, 측면에 대해 각각 1번씩 진행했다.  시험 결과 아이폰 12는 높은 위치에서 떨어뜨려도 거의 손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은 균열과 흠집만 생겼다. 

전화 기능에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ALL은 아이폰12가 전작 아이폰11보다 "(내구성에서) 상당히 더 나은" 성능을 발휘한다고 결론을 냈다.

반면 삼성전자의 ‘갤럭시S20 울트라’는 앞서 3월 ALL이 실시한 시험 영상에서 균열 정도가 더 심했다. ALL은 “(카메라를 감싸고 있는) 하우징이 ‘산산조각’났다”고 설명했다. 아이폰12와 갤럭시S20의 무게는 각각 162g, 163g이다.

앞서 애플은 아이폰12의 전면 디스플레이에 장착된 ‘세라믹 쉴드’ 기술이 이전 모델보다 최대 4배의 파손 저항강도를 제공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기술은 미국 유리 제조사 코닝과 협업해 개발했다.  

다만 아이폰12의 긁힘 방지 기능은 여전히 약하다. 23일 구독자 23만 명에 이르는 유튜브 채널 MobileReviewsEh의 시험에 따르면 아이폰12는 기존 모델 대비 해당 기능이 약간 향상됐지만 여전히 기능이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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