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상표·디자인 분야 세계 5대 특허청의 협의체인 TM5와 ID5는 10월 26일부터 30일(TM5:10.26-28, ID5:10.29-30)까지 온라인 연례회의를 통해, 전 세계적인 코로나 위기에 상표·디자인 제도의 나아갈 방향과 과제에 대해 논의하고 이에 대한 협력비전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한다.

그동안 각 청에서는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출원인의 서류 제출 기간을 연장하고 코로나 관련 상표·디자인 출원에 대해 우선적으로 심사하는 등 자체적인 구제 조치들을 시행해 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런 각 청의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는 지원 사항을 공유하며, 코로나 이후의 글로벌 경기 침체 극복과 사용자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5개청의 공동 협력의 방향을 모색한다.

공동협력의 내용으로는 협력청간의 온라인 소통의 활성화와 재택근무 등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심사 서비스 제공을 위한 각 청의 노력에 관한 정보 교환, 상표·디자인 심사 서비스 개선을 위한 신기술 분야의 협력 강화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그간 우리나라 특허청은 TM5 웹사이트와 ID5 웹사이트의 구축과 운영을 통해 사용자와의 소통에 창구 역할을 맡아 왔다. 양 사이트는 5개 국가의 상표·디자인에 관한 정보 공유의 장으로서 TM5와 ID5 활동으로 추진해온 공동 협력 사업에 대한 결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돼 있다.

우리나라 수석대표로 이번 회의에 참석하는 특허청 문삼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소통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상황에서 우리청에서 주도하는 TM5·ID5 웹사이트를 중심으로 각국 관계자와 사용자와의 소통을 더욱 활성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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