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혜진 기자] 넷기어가 와이파이6를 지원하는 무선 접속 장치(AP·Access Point) 'WAX610'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와이파이6는 '802.11ax'라는 최신 와이파이 기술 표준을 고(高)주파수 대역 전파로 서비스하는 것을 말한다. WAX610은 와이파이6 표준을 적용해 기존 와이파이5 제품보다 많은 기기에 접속할 수 있다. 와이파이5 대비 속도와 반응성도 향상됐다. 

제품을 2개 이상 설치하면 메시(Mesh) 와이파이 기능을 이용해 넓은 면적에서 하나의 와이파이 접속 목록(SSID)으로 접속할 수 있다. 메시는 공유기 주변에 무선 AP를 더 배치해서 그물망처럼 와이파이 범위를 넓히는 기술을 뜻한다. 

기업용 네트워크에 필요한 데이터 암호화 방식인 WPA(Wi-Fi Protected Access)와 WPA 엔터프라이즈를 지원한다. 하나의 네트워크를 여러 개의 가상 네트워크로 나눠 독립적인 네트워크처럼 사용하는 가상 랜(VLAN)도 제공한다. 

SSID는 8개까지 구성 가능하다. 이더넷(Ethernet·근거리 통신망 방식) 단자는 2.5Gbps(초당 기가비트·1000Mbps)까지 연결할 수 있다. 이더넷으로 데이터뿐 아니라 전력도 공급하는 기능인 PoE(Power over Ethernet)도 내장했다.

중소기업용으로 출시됐으며 무상 보증 기간은 최대 5년이다.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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